교육부, 내년 도입 AI 교과서에 EBS 문제·영상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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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초·중·고에서 쓰일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에 EBS 개념 이해 동영상과 수학·영어 문제가 탑재된다.
교육부는 오는 11일부터 AI 디지털 교과서 개발사에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개발한 동영상 1300여편과 수학·영어 평가 문항 9만7000개를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
교육부는 내년 3월에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그리고 고등학교 1학년이 주로 듣는 공통과목 수학·영어·정보 교과에 AI 교과서를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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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창의재단도 '알지오매스' 연계 지원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내년부터 초·중·고에서 쓰일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에 EBS 개념 이해 동영상과 수학·영어 문제가 탑재된다.
교육부는 오는 11일부터 AI 디지털 교과서 개발사에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개발한 동영상 1300여편과 수학·영어 평가 문항 9만7000개를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과학창의재단도 그래프·도형을 그려주는 수학 교육용 소프트웨어(SW) '알지오매스'를 AI 디지털 교과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AI 교과서는 기존의 서책형이나 PDF 교과서와 달리 이용하는 학생의 적성, 이해, 흥미, 실력을 내장된 AI 프로그램이 분석한다. 이를 통해 학생 한 명 한 명을 위한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다고 교육부는 보고 있다.
교육부는 향후에도 AI 디지털 교과서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서책 교과서에선 영상이나 문제, SW 등 새로운 교육 콘텐츠를 접목하는 데 한계가 있었지만, AI 교과서에선 프로그램이 다양한 콘텐츠를 추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내년 3월에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그리고 고등학교 1학년이 주로 듣는 공통과목 수학·영어·정보 교과에 AI 교과서를 도입할 계획이다. 특수교육 국어 교과에도 같은 시기 AI 교과서가 생긴다.
내년 도입되는 AI 교과서는 현재 개발 단계로, 오는 8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11월까지 당국의 검정 심사를 통과한 교과서가 학교에 도입된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AI 교과서는 '교사가 이끄는 교실 혁명'을 지원하기 위한 핵심적인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질 높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AI 교과서 개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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