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국 첫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점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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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신사업 발굴과 확대에 중점을 둔 분산에너지 계획을 수립해 전국 첫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점에 나선다.
양제윤 도 혁신산업국장은 "제주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계획 수립 및 지정 추진을 통해 분산에너지 신사업 육성 및 재생에너지 출력제한 완화를 이루고, 재생에너지를 더욱 확대해 제주가 글로벌 에너지 자립 선도모델로 확고하게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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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6월 계획 수립해 의견 수렴 거쳐 지정 추진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가 신사업 발굴과 확대에 중점을 둔 분산에너지 계획을 수립해 전국 첫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점에 나선다.
제주도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2024.06.14.)에 대비해 연구용역을 통해 제주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계획을 수립하고, 지정이 이뤄지도록 추진에 속도를 낸다고 10일 밝혔다.
용역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계획 수립 및 지정 신청에 대한 내용으로 사업비 9900만원을 들여 이달 중 착수, 10개월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계획에는 전국 최고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에 따른 재생에너지 변동성 완화형 특화지역에 대한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비율이 점차 높아지면서 발생하는 출력제한과 전력계통 불안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신사업 발굴 및 확대에 중점을 둔다.
특화지역 내 기업 투자 및 기술개발 참여를 유도하고 관련 기술 및 노하우를 확보해 도내 기업 육성도 병행한다. 또 에너지 수요와 공급 분석, 지역적 특성 반영, 특화지역 내 규제특례, 특화지역의 육성 방안 및 실현 가능성, 주민 및 기업 수용성, 인력 양성 및 홍보 등의 내용도 포함할 계획이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계획 수립 절차는 민간기업 등이 특화지역 계획을 제안하고, 시도지사가 특화지역 계획을 수립해 산업통상자원부로 제출하는 방식이다.
도는 3월부터 특화지역 참여기업 제안을 포함한 사업모델 발굴 및 입지 선정을 추진해 오는 6월 분산에너지법 시행에 맞춰 제주형 분산에너지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공고를 통해 주민과 기업의 의견을 수렴한 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신청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양제윤 도 혁신산업국장은 "제주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계획 수립 및 지정 추진을 통해 분산에너지 신사업 육성 및 재생에너지 출력제한 완화를 이루고, 재생에너지를 더욱 확대해 제주가 글로벌 에너지 자립 선도모델로 확고하게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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