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어디 사는지 알아 조심해라”…드릴 들고 이천수 협박한 남성 [영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2대 총선 인천 계양을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 후원회장을 맡은 이천수 전 축구 국가대표가 선거 운동 도중 협박, 폭행당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계양경찰서는 지난 8일 인천지하철 1호선 계양역과 임학동 길가 현장에 있던 CCTV를 분석해 이 후원회장을 폭행한 60대 남성 A씨와 협박한 70대 남성 B씨의 신원을 확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계양경찰서는 지난 8일 인천지하철 1호선 계양역과 임학동 길가 현장에 있던 CCTV를 분석해 이 후원회장을 폭행한 60대 남성 A씨와 협박한 70대 남성 B씨의 신원을 확인했다.
A씨는 전날 오전 7시 28분께 계양역에서 이 후원회장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악수를 청하면서 이 후원회장에게 다가간 뒤 손을 잡고 무릎으로 이 후원회장의 허벅지를 가격했고 주변의 제지를 뿌리치며 재차 폭행을 시도했다.
B씨는 이 후원회장에게 “그렇게 안 봤는데 실망했다”며 “내가 너의 집도 알고 와이프와 애들이 어디 사는지 다 알고 있으니 조심하라”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직선거법상 선거의 자유 방해 혐의로 A씨와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이들을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원 후보는 지난 8일 페이스북에 “명백한 범죄로 용납될 수 없고, 용납하지 않겠다”며 “폭행과 협박을 당한 이천수 후원회장에게 면목이 없다.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적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돈보다 생명 살리는 사명감에 ‘의사’ 됐다”…‘병원 신뢰도 1위’ 복지천국 - 매일경제
- 대형 사고 터질뻔…기장·부기장 동시에 ‘꾸벅’, 이유는 “밤새 쌍둥이 육아” - 매일경제
- 16배 뛴 그 종목의 냄새가 난다…LG가 투자한 로봇기업, 내주 청약 출격 - 매일경제
- “정부는 의사 이길 수 없어”…경찰 소환 노환규, ‘11시간 16분’ 고강도 조사 - 매일경제
- 송도 개발 마지막 퍼즐…‘송도자이풍경채그라노블’ 가보니 [르포] - 매일경제
- 나탈리 포트만, 불륜 저지른 남편과 11년 만에 이혼 - 매일경제
- “사인 못해” 팬 요청 단호히 거절했는데…“역시 손흥민” 또 칭찬쇄도, 이유는 - 매일경제
- 이언주, 민주당 경선 승리…용인정 공천 확정 - 매일경제
- 이재명 “설마 2찍?” 웃더니..결국 “제 발언 대단히 부적절” 사과 - 매일경제
- 손흥민 영상 메시지에 깜짝 놀란 김하성 “축하도 해주시고...감사하다” [현장인터뷰] - MK스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