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언제부터 우승하는 팀이었다고”...콘테 ‘위닝 멘탈리티’ 발언 저격한 캐러거

이종관 기자 2024. 3. 1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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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캐래거가 과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위닝 멘탈리티' 인터뷰를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남겼다.

영국 'TBR 풋볼'은 9일(한국시간) "캐러거는 토트넘 훗스퍼 시절 콘테 감독이 남긴 악명 높은 인터뷰를 연상시키는 주장을 펼쳤다"라고 전했다.

'위닝 멘탈리티' 인터뷰는 콘테 감독의 경질을 촉발시킨 결정적인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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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제이미 캐래거가 과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위닝 멘탈리티’ 인터뷰를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남겼다.


영국 ‘TBR 풋볼’은 9일(한국시간) ”캐러거는 토트넘 훗스퍼 시절 콘테 감독이 남긴 악명 높은 인터뷰를 연상시키는 주장을 펼쳤다“라고 전했다.


’위닝 멘탈리티‘ 인터뷰는 콘테 감독의 경질을 촉발시킨 결정적인 이유였다. 누누 산투 감독의 후임으로 2021-22시즌, 토트넘에 부임한 콘테 감독은 해당 시즌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 복귀를 이끌었으나 그 다음 시즌 부진한 경기력으로 팬들의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그리고 28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경기 이후 ”클럽과 선수들은 우승 타이틀에 대한 열망이 없고 이것은 토트넘의 지난 20년의 역사이다. 이는 그동안 토트넘을 이끈 감독의 문제가 아니라 클럽 그 자체의 문제다“라며 수위 높은 비판을 남겼고 결국 토트넘 구단이 경질을 발표하며 팀을 떠나야 했다.


지난 2월, 콘테 감독이 해당 발언에 대해 ”후회는 없다“라고 전하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영국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그 순간 내 느낌은 그랬다. 내가 무언가를 말한다면 그것은 항상 진실이 있다는 뜻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이것에 대해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토트넘에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나는 거짓말을 싫어한다. 이것은 때때로 나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고 때로는 나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선의의 거짓말을 하는 것보다 침묵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선수들과의 관계 역시 마찬가지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최근, 리버풀의 ‘레전드’ 캐러거가 해당 인터뷰를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남겼다. ‘TBR 풋볼’에 따르면 ‘스카이 스포츠’ 방송에 출연한 캐러거는 토트넘이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지, 얼마나 오래 걸릴지에 대한 토론을 이어가던 도중 ”그것이 토트넘에 문제 아닌가? 그들은 우승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 그들은 항상 ‘우리는 토트넘이고, 이걸 쓰지 않았고, 이걸 얻지 못했다’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우승에 대한 부담감이 전혀 없다“라며 자신의 의견을 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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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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