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 2경기 쉰 이정후, 시범경기 연속 안타 종료…3타수 무안타

권혁준 기자 2024. 3. 1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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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 인해 2차례 경기를 치르지 못했던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이정후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앞두고 있는 이정후는 앞서 출전한 5차례 시범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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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타율은 0.375…팀은 5-1 승리
오클랜드 박효준, 선발출장해 4타수 무안타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비로 인해 2차례 경기를 치르지 못했던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이정후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앞두고 있는 이정후는 앞서 출전한 5차례 시범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지난 8일 LA 다저스전, 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이 모두 비로 취소됐고, 이정후는 이날 경기에서 무안타로 흐름이 끊겼다.

시범경기 타율은 0.375(16타수 6안타)로 낮아졌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초엔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고, 4회엔 2사 만루의 찬스에서 내야 뜬공에 그쳤다.

이정후는 6회초 시작과 함께 대수비로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다.

샌프란시스코는 0-1로 뒤지던 7회말 대거 5득점, 5-1로 승리했다.

한편 오클랜드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전 외에도 라스베가스 볼파크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전을 소화했다. 이 경기엔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리는 박효준(28)이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는데, 그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오클랜드는 4-2로 승리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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