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깝싸지마, 너 딱 2년 본다"…미노이 향한 기안84의 독설 '성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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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노이의 '광고 노쇼' 논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의 과거 저격한 발언이 재조명됐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미노이 논란 기안84 예상 적중'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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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가수 미노이의 '광고 노쇼' 논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의 과거 저격한 발언이 재조명됐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미노이 논란 기안84 예상 적중'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하고 있다.
해당 글에는 지난해 11월 기안84와 미노이의 소속사 AOMG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 캡처본이 담겼다.
영상에서 미노이는 식사 도중 기안84에게 자신의 첫인상이 어땠는지 물었다. 이에 기안84는 "그냥 뭐? X 싸고 있네. 내가 너? 딱 2년 본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이렇게 잘 될 줄 몰랐다. 더 잘 될 것 같다. 야망이 있더라"고 예언(?)하기도 했다.
최근 미노이가 '광고 노쇼' 사태에 휘말리는 등 기안84의 모든 얘기가 결국 적중하자 누리꾼들은 "기안84는 이미 그녀의 인성을 알고 있었던 거다", "저 때부터 인성을 알고 있었던 것", "결국 그의 말이 모두 사실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달 새벽 갑작스럽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미노이는 사유는 설명하지 않은 채 "죄를 저질러 버린 상태다"라며 눈물을 쏟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미노이가 언급한 '죄'는 지난 1월 화장품 브랜드 P사의 광고 펑크와 관련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해당 업체의 대표는 "이번에는 광고 촬영장에 모델이 노쇼를 해 또 법적 분쟁을 해야 할 것 같다. 대기업 상대라 걱정"이라는 글을 올렸다.
논란이 확산하자 미노이는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소속사로부터 계약 내용을 사전에 공유받지 못했고, 계약서에 가짜 도장이 찍혀있었고, 대표님(AOMG)이 '안 찍어도 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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