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새마을운동 대전환…국가변혁 프로젝트로 추진"

남승렬 기자 2024. 3. 1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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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0일 올해를 '새마을운동 대전환 원년'으로 삼고 새마을 세계화사업을 국가변혁 프로젝트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2005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자매결연 지역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6개국 77개 마을에 '새마을 시범마을'을 조성하며 가난 극복의 경험을 세계와 공유해 왔다.

현지 정부 최고위 인사들과 협력관계를 강화해 일부 지역에 국한한 시범사업을 넘어 국가 전체를 개조하는 새마을 거버넌스 국가 발전 사업이라고 경북도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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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0일 올해를 '새마을운동 대전환 원년'으로 삼고 새마을 세계화사업을 국가변혁 프로젝트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 News1 자료 사진

(안동=뉴스1) 남승렬 기자 = 경북도는 10일 올해를 '새마을운동 대전환 원년'으로 삼고 새마을 세계화사업을 국가변혁 프로젝트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2005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자매결연 지역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6개국 77개 마을에 '새마을 시범마을'을 조성하며 가난 극복의 경험을 세계와 공유해 왔다.

경북도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정부가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국가 단위 거버넌스를 구축, 국가적 성과를 창출하는 국가변혁 프로젝트를 새롭게 추진할 방침이다.

현지 정부 최고위 인사들과 협력관계를 강화해 일부 지역에 국한한 시범사업을 넘어 국가 전체를 개조하는 새마을 거버넌스 국가 발전 사업이라고 경북도는 설명했다.

앞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코트디부아르 총리, 스리랑카 국무총리 및 국회의장 등 국가지도자들이 잇따라 경북도를 방문하고 사업 확장을 요청해 온 점을 감안한 것이다.

경북도는 또 그동안 식량 증산 등 1차 산업 인프라 구축 위주였던 '함께 잘 사는 새마을운동'을 K-문화 확산, ICT(정보통신기술), 디지털화 교육시스템 구축 등 '함께 누리는 스마트 새마을운동'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경북도는 국내에서도 새마을운동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청년 새마을 연대를 기존 10개 시·군에서 22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해 청년의 새마을운동 참여를 넓힐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새마을운동은 경북의 대표적인 정체성이자 K-브랜드 콘텐츠"라며 "지방정부 차원의 외교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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