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수색에도 실종자 못 찾아...통영 전복 어선 4명 사망·5명 실종
박정현 2024. 3. 10. 08:10
경남 통영 욕지도 인근 바다에서 어선 전복 사고로 실종된 선원들에 대한 야간 수색 작업을 진행했지만, 추가 구조자를 발견하진 못했습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밤사이 사고지점을 중심으로 조명탄 등을 투하해 수색했지만, 남은 실종자 5명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 6시 40분쯤 경남 통영 욕지도 인근 바다에서 선원 9명이 탄 20톤짜리 어선이 뒤집힌 채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어선 내부와 해상에서 선원 4명을 발견했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사고 선박은 지난 7일 오전 10시 반쯤, 제주도 한림항을 출발해 조업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해경은 마지막 항적 기록을 그제(8일) 밤 9시쯤으로 확인했는데, 이때를 사고 시각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지금까진 어선에 충돌 흔적이 보이지 않고, 당시 사고 해역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던 점으로 볼 때 높은 파도 때문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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