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개선으로 취임 1년만에 흑자전환" 박효영 안다르 대표 [이주의 유통人]

김민성 기자 2024. 3. 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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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는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일본 오사카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에 올해 첫 해외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안다르의 일본 시장 진출 성공 뒤엔 박효영 안다르 대표의 적극적인 '품질 개선' 노력이 있었다.

자체 라이브커머스 '안다르 라이브'도 론칭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비자들과의 소통 창구를 넓혀 품질 개선 속도를 높일 수 있었다.

그 결과 안다르는 2022년 영업이익 126억원을 거두며 박 대표 취임 1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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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품질 개선' 주력…1년 만에 흑자전환 성공
싱가포르에 해외 매장 1호 오픈…일본도 진출 앞둬
박효영 안다르 대표(사진=안다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는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일본 오사카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에 올해 첫 해외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행사 기간 일일 최대 100만엔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평균 객단가도 한국 대비 43%나 높게 나타났다.

안다르의 일본 시장 진출 성공 뒤엔 박효영 안다르 대표의 적극적인 '품질 개선' 노력이 있었다.

1981년생인 박 대표는 한국외국어대 경영대학원 석사를 졸업하고 퍼포먼스 마케팅 전문기업 '에코마케팅'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지냈다.

이후 에코마케팅이 안다르를 인수한 직후인 2021년부터 안다르의 경영을 맡았다.

박 대표가 부임하기 전까지 안다르는 적자 일로를 걷고 있었다.

2019년 12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2020년 89억원, 2021년엔 107억원의 적자를 거뒀다.

박 대표는 부임 이후부터 '품질 개선'에 주력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자체 연구개발(R&D) 조직인 '안다르 AI랩'을 출범했다.

안다르 AI랩은 급변하는 트렌드부터 기획·디자인·생산·물류·판매 등 운영 전반에 걸친 피드백을 빅데이터화해 제품 및 경영 시스템에 반영한다.

또 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통 채널을 효율화하는 작업에도 공을 들였다.

자체 라이브커머스 '안다르 라이브'도 론칭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비자들과의 소통 창구를 넓혀 품질 개선 속도를 높일 수 있었다.

그 결과 안다르는 2022년 영업이익 126억원을 거두며 박 대표 취임 1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국내 사업이 안정권에 접어든 안다르는 올해부터 해외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안다르는 지난해 7월 싱가포르 마리나스퀘어에 글로벌 매장 1호점을 열었다.

오픈 당시 해당 매장은 방문하려는 고객들로 장사진을 이룬 것으로 전해진다.

올해부터는 일본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안다르는 2022년 3월 일본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론칭하고, 지난해엔 일본 온라인몰에 입점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 일본 오프라인 매장을 검토하는 등 일본 사업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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