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전공의 이탈로 문제 생기는 시스템 개선해야… 개편 필요"

최고나 기자 2024. 3. 10.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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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진료지원(PA) 간호사 시범사업을 보건의료기본법을 근거로 제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 실장은 "PA 간호사 시범사업을 보건의료기본법을 근거로 추진해나가는 한편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더 제도화하는 것까지 생각 중"이라며 "전공의 이탈로 문제가 생기는 시스템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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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연합뉴스

대통령실이 진료지원(PA) 간호사 시범사업을 보건의료기본법을 근거로 제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9일 채널A에 출연, "전공의 의존 체계를 정상화하는 게 매우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 실장은 "PA 간호사 시범사업을 보건의료기본법을 근거로 추진해나가는 한편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더 제도화하는 것까지 생각 중"이라며 "전공의 이탈로 문제가 생기는 시스템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련의가 병원을 떠났다고 해서 시스템이 안 돌아가는 것은 그 자체로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전문의 내지는 해당 병원에서 직접 일하는 분들로 체제를 개편하고 진료지원 간호사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 실장은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대해서는 변함이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의대 증원은)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라며 "누군가 해야 할 일이라면 바로 지금 우리가 하겠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증원 규모에 대해서도 "40개 대학에서 3401명 증원 요청이 들어왔다"며 "2000명이라는 숫자와 대학 여건을 고려해 분배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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