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수많은 도사, 무당이 '63년생 토끼띠 曺 사주' 어쩌고…난 65년생 뱀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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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에서 두 자릿수를 보이는 등 조국혁신당이 심상찮은 모습을 보이자 조국 대표에게 "앞날을 예언해 주겠다"는 법사, 도사, 무당 등의 연락이 쇄도하고 있다.
웃기는 건 이런 무속인들이 엉터리 사주를 갖고 조 대표 앞날을 점치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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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몇몇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에서 두 자릿수를 보이는 등 조국혁신당이 심상찮은 모습을 보이자 조국 대표에게 "앞날을 예언해 주겠다"는 법사, 도사, 무당 등의 연락이 쇄도하고 있다.
웃기는 건 이런 무속인들이 엉터리 사주를 갖고 조 대표 앞날을 점치고 있다는 점이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떻게 연락처를 알았는지 특이한 분들이 나의 미래를 알려주겠다고 연락해 왔지만 난 만남을 거절한다"고 알렸다.
또 "온라인에도 제 '사주'를 보고 미래를 이러니저러니 예언하는 사람들이 많이 등장했다"며 "하지만 이들 '예언''의 전제를 듣고 쓴웃음이 났다"고 밝혔다.
즉 "제가 82학번이기에 많은 '법사', '도사', '무당'들이 으레 생일이 1963년 0월 0일로 전제해 사주를 보거나 신점을 보며 떠들고 있기 때문이다"는 것.
조 대표는 "저는 1965년 을사생 뱀띠다"며 엉뚱한 사람 생년월일을 갖고 사주, 신점을 봐주겠다고 하니 어이가 없다고 했다.
포털 사이트 등에는 조 대표 출생연도가 1963년생, 1965년생으로 엇갈려 나타나고 있는데 이를 본 무속인들이 82학번이기에 1963년생이 맞다고 판단해 이런 소동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 조 대표 생각이다.
그러면서 조국 대표는 "나는 누구처럼 '사주', '관상', '무속'에 의존해 정치활동을 벌이지도, 손바닥에 '왕'자를 써넣지, 속옷이나 지갑 속에 부적도 없다"며 20대 대선 당시 몇몇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무속 논란을 겨냥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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