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030 다 모인다…올리브영이 상권 키우는 이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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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이 관광 상권으로 떠오른 성수동에 오프라인 매장을 강화한다.
국내외 젊은층이 모이는 성수동에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매장을 확대해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관광객들이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을 찾아 제품을 경험하고 본국에 돌아가서도 글로벌몰을 통해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올리브영은 최근 기존 매장들의 리뉴얼을 단행해 고객 편의를 높이는 등 옴니채널(온·오프라인 연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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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이 관광 상권으로 떠오른 성수동에 오프라인 매장을 강화한다. 국내외 젊은층이 모이는 성수동에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매장을 확대해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10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22일 서울지하철 2호선 뚝섬역 인근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누디트 서울숲' 건물에 신규 매장을 연다. 성수동 상권에선 4번째 매장이다.
이와 더불어 올리브영은 최근 준공을 마친 '팩토리얼 성수'와도 임대차 계약을 마쳤다. 2호선 성수역 인근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으로 올리브영은 올해 하반기 건물 1~3층에 매장을 열 계획이다. 아직 어떤 방향의 매장으로 꾸밀지 구체적인 계획이 잡히지 않았으나 인근 지역에 새로운 컨셉의 올리브영이 매장이 들어설 것이란 기대감이 돌고있다.
하반기까지 신규로 출점되는 매장을 포함하면 서울 성동구 내 올리브영의 매장은 기존 성동성수, 서울숲, 성수역 매장을 포함해 총 5개로 늘어난다. 각각 6개의 매장이 포진된 명동과 홍대에 이어 올리브영의 최대 상권으로 떠오르는 셈이다.
올리브영이 성수동 상권에 주목하는 이유는 회사의 주력 고객인 2030세대가 많이 찾는 곳이어서다. 특히 성수동은 패션·뷰티 브랜드들이 새로운 트렌드를 선보이는 '팝업 스토어(임시 매장)의 성지'로 꼽히며 젊은층의 발길이 이어지고있다. 리오프닝 이후에는 외국인들의 신생 관광 명소로 떠오르며 팝업 매장을 구경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특히 올리브영은 해외 150여 개국 고객을 대상으로 K뷰티 상품을 판매하는 역(逆)직구 플랫폼인 글로벌몰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유망 제품들의 해외 수출을 늘리는 판로가 될 수 있어서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성수동 역시 명동에 이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계하는 O2O(Online to offline) 매장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명동 타운 매장에 '글로벌 서비스 라운지'를 열고 글로벌몰에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 '웰컴 기프트'와 글로벌몰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관광객들이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을 찾아 제품을 경험하고 본국에 돌아가서도 글로벌몰을 통해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한편 지난 2021년 말 기준 1265개였던 올리브영의 점포수는 지난해 3분기 기준 1339개로 늘어났다. 점포당 분기 평균 매출액도 같은 기간 3억5000만원에서 5억5000만원으로 늘었다. 올리브영은 최근 기존 매장들의 리뉴얼을 단행해 고객 편의를 높이는 등 옴니채널(온·오프라인 연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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