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을 고민정 44% vs 오신환 37%…오차범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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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대 격전지인 '한강벨트' 가 시작하는 광진을에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오신환 전 의원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광진을은 2020년 21대 총선에서 청와대 대변인 출신 고 의원이 서울시장 출신 오세훈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를 2746표(2.55%포인트) 차이로 승리했지만 2022년 대통령선거·전국동시지방선거에선 국민의힘 후보가 더 많이 득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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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대 격전지인 ‘한강벨트’ 가 시작하는 광진을에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오신환 전 의원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광진을은 2020년 21대 총선에서 청와대 대변인 출신 고 의원이 서울시장 출신 오세훈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를 2746표(2.55%포인트) 차이로 승리했지만 2022년 대통령선거·전국동시지방선거에선 국민의힘 후보가 더 많이 득표했다.
뉴스1이 한국갤럽에 의뢰, 지난 8~9일 서울특별시 광진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0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고 의원은 44%, 오 전 의원은 37%였다. 두 사람 격차는 오차 범위 내(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인 7%p다. 진보당 박대희 예비후보와 무소속 서정민 예비후보는 각 1%, 우리공화당 조시철 예비후보는 0%, ‘없다’는 8%, 모름·응답거절은 7%였다. 다만 국회의원 투표 후보 계속 지지 의향 조사에서 ‘다른 후보 지지로 바뀔 수도 있다’는 응답이 36%였다. ‘계속 지지할 것 같다’는 63%였다.
연령별로 보면 고 의원은 40대 61%, 50대에서 50%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60대에선 25%, 70세 이상에선 32%로 저조했다. 오 전 의원은 60대에서 62%, 70세 이상에선 56%로 높았지만 30대와 18~29세에서 24%에 불과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오 전 의원 43%, 고 의원 40%였으며 여성은 47%가 고 의원을 지지했고 오 전 의원은 32%였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누가 당선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고 의원의 당선을 전망하는 유권자가 46%로 오 전 의원은 35%를 기록했다. 비례대표를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엔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가 29%였고 민주당 중심의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28%, 조국혁신당은 16%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7%로 가장 높았고 민주당은 33%였다. 조국혁신당 5%,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 2%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6.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염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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