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 윤미라 배신한 남경읍에 분노 [TV온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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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가 남경읍에게 큰 배신감을 느꼈다.
9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48회에서 이효심(유이)은 가족을 만나려 하지 않는 이추련(남경읍)의 비밀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이날 이효심은 이추련이 가출을 한 뒤 새로운 여자와 살림을 차린 걸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병원을 나서던 이효심은 오빠인 이효성(남성진)과 마주친 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고 소리 치며 주저 앉아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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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가 남경읍에게 큰 배신감을 느꼈다.
9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48회에서 이효심(유이)은 가족을 만나려 하지 않는 이추련(남경읍)의 비밀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이날 이효심은 이추련이 가출을 한 뒤 새로운 여자와 살림을 차린 걸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병원을 나서던 이효심은 오빠인 이효성(남성진)과 마주친 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고 소리 치며 주저 앉아 울었다.
이어 이효심은 "엄마가 아빠 때문에 어떻게 살았는데, 어떻게 아버지 옆에 다른 여자가 있을 수가 있냐. 그럼 우리 엄마 인생은 뭐가 되냐. 우리 엄마 어떡하냐. 내가 엄마한테 무슨 말을 하겠냐"라고 오열했다.
집으로 돌아온 이효성은 "나도 아버지 용서할 수 없다. 어머니 굳이 만나게 하고 싶지 않다. 혹여나 알게 되면 바람 나 집 나간 남편이 얼마나 원망스럽겠나. 차라리 모르고 사는 게 낫지"라면서 "그런데 효심아 아버지가 급성 간부전이라고 하더라. 집 나가고 얼마 안 돼서 간암 초기를 앓으셨는데 회복된 줄 알았는데 급성 간부전이 와서 얼마 못 산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효성은 "아버지 원망스럽기는 해도 살 날이 얼마 안 남았다는데 두 분 안 만나게 하는 게 맞는지 가늠이 안 돼서 병원을 찾은 거다"라면서 "간 이식 받지 않으면 4주 정도 산다는 진단 받으셨다고 하더라"고 이추련의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효성은 "효심아 지금은 아버지를 원망만 할 게 아니라 이런 상황에서도 어머니와 아버지 두 분 만나게 해드려야 하나 이걸 먼저 결정해야 할 것 같다"면서 "평생 다른 여자랑 산 아버지를 어머니랑 만나게 해야하는 건지. 그렇다고 죽음을 앞둔 아버지를 모르는 척 할 수도 없고. 어머니도 나중에 알면 더 큰 원망을 할 수도 있다. 그래도 죽음 앞에 어떤 원망도 미미한 거 아니냐"고 말하며 고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효심은 "두 분 만나게 해드리자. 엄마한테 사과하라고 하자. 그렇게 하자. 돌아가시기 전에 엄마한테 무릎 꿇고 사과하라고 하자고"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효성은 그런 이효심에게 물론 네가 어머니 옆에서 가장 오래 있었으니까 어머니 순정에 공감하고 잘 아는 거 안다. 그것 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면서 "박선생님은 우리 중 누군가가 아버지에게 간이식을 해주길 원하고 있다. 우리도 정말 모르겠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효심이네 각자도생']
효심이네 각자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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