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30]'충남서산·태안' 성일종 3선도전, 조한기 4전5기…표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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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태안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가 세번째 맞붙는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두 후보는 지난 2016년 열린 제20대 총선에서부터 맞붙었다.
성 후보는 제20대 총선에서 당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으로 처음 선거에 나와 39.05%를 얻어 37.29%를 받은 조 후보를 이기며 초선 의원이 됐다.
우리공화당 서용원 후보도 제22대 총선에 가세하면서 3파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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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서산·태안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가 세번째 맞붙는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두 후보는 지난 2016년 열린 제20대 총선에서부터 맞붙었다. 결과는 내리 두 번을 성 후보가 시민의 선택을 받았다.
성 후보는 제20대 총선에서 당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으로 처음 선거에 나와 39.05%를 얻어 37.29%를 받은 조 후보를 이기며 초선 의원이 됐다. 당시 성 후보와 조 후보 표 차이는 1855표에 불과했다.
4년 전인 제21대 총선에서도 결과는 같았다. 성 후보가 52.69%를 얻어 44.20%를 받은 조 후보를 8.49%p 차이로 이기고 재선에 성공했다.
성 후보가 제22대 총선에서 승리한다면 3선 의원 발열에 올라서며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도 넘볼 수 있는 위치에 선다.
그는 최근 뉴시스와 통화에서 "힘없고 외로운 분들 편에 서서 약자를 위한 역할을 하는 것이 국회의원"이라며 "이런 분들을 위해 캠페인(선거) 기간에 더 많은 정책을 발표하고 그분들하고 함께 가면서 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성 후보는 서산·태안을 대한민국 발전 핵심지역으로 키울 것을 공약했다. 구체적으로 서산·태안 B지구에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를 만들어 현대차그룹이 들어와 수소를 기반한 최첨단 미래항공 모빌리티 기지를 만들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것을 자신했다.
조 후보는 문재인 전 대통령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친문(친문재인) 인사다. 그는 서산·태안 선거구에 이번 도전이 5번째로 햇수로 따지면 20년에 걸친 도전인 셈이다.
조 후보가 5번 도전 끝에 선거에서 이긴다면 보수 텃밭인 험지에서 진보가 승리하는 성과를 낸 초선 의원으로 주목받을 수 있다.
그는 최근 뉴시스와 통화에서 "지금 윤석열 정부에 실망한 민심이 바닥에 있고 또 성 의원이 8년 했는데 성과에 대한 평가가 약하다"며 "윤 정권을 막아야 한다는 유권자 요구가 있고 개인적으로 4전5기인데 꼭 이겨야 한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지난 정부 때부터 이뤄지지 않은 첨단 정밀 석유화학단지를 '국가산단'으로 만들 것 임을 약속했으며 태안은 현대차와 함께 스마트시티로 발전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선거 초반 성 후보의 '이토 히로부미' 발언과 조 후보가 고발되는 상황이 터져 나오면서 혼탁 양상을 보인다.
성 후보는 지난 3일 서산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학생들에게 조선의 외교권을 강탈해 안중근 의사로부터 저격당한 이토 히로부미를 일본내에서 인재로 키운 선례라고 미화해 파문이 일자 사과했으나 파장이 주목된다.
조 후보는 지난달 국민의힘 서산시의원들에게 고발당했다. 발단은 성 후보 공약 '완료율' 관련 '성일종 의원 공약 이행률 0%'라는 문구가 들어간 카드 뉴스를 만들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게 문제가 됐다.
우리공화당 서용원 후보도 제22대 총선에 가세하면서 3파전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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