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적인 재능" 쇼팽 권위자…피아니스트 당 타이 손, 6월 한국 온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쇼팽 스페셜리스트'이자 베트남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당 타이 손이 오는 6월 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피아노 연주회를 갖는다.
2022년 이후 2년 만에 내한하는 당 타이 손은 1980년 제10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우승하며 아시아 출신 음악가들의 세계 무대 진출에 길을 열어준 피아니스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쇼팽 스페셜리스트'이자 베트남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당 타이 손이 오는 6월 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피아노 연주회를 갖는다.
2022년 이후 2년 만에 내한하는 당 타이 손은 1980년 제10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우승하며 아시아 출신 음악가들의 세계 무대 진출에 길을 열어준 피아니스트다.
당 타이 손은 이번 공연 1부에서 프랑스 작품들을, 2부에서는 자신의 특기인 쇼팽 곡들을 연주한다.
1부는 '프랑스 근대음악의 아버지' 작곡가 가브리엘 포레 서거 100주년을 맞이해 포레의 작품으로 포문을 연다. 프랑스 음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포레의 뱃노래와 야상곡, 드뷔시의 '아라베스크', '가면' 등 다양한 소품을 들려준다. 2부에서는 쇼팽의 뱃노래, 야상곡, 왈츠, 스케르초를 연주한다.
베트남의 1세대 피아니스트인 어머니의 헌신적인 가르침 끝에 유학길에 오른 당 타이 손은 아시아인 연주자로서 편견에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음악 인생을 걸어왔다.
당 타이 손의 연주에 대해 아르헨티나 출신 피아노 거장 마르타 아르헤리치는 "기술적으로 믿을 수 없이 놀라우며 건반의 터치는 부드러우면서도 악마적인 재능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뉴욕타임스는 "흠잡을 곳 없이 완벽하다"고 했다.
j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