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김지원 시한부 고백, 김수현 기회일까 악재일까 [TV온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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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김지원의 시한부 선언이 부부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9일 밤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1회에서는 위기의 부부 백현우(김수현), 홍해인(김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현우(김수현)는 혹독한 처가살이와 자신 보다는 회사 일이 우선인 홍해인에 대한 원망으로 이혼을 꿈꿨다.
함께 갈 곳이 있다는 홍해인의 말을 무시하고 친정을 찾은 백현우는 이혼을 선언했고, 가족들은 말렸지만 백현우의 뜻은 확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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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눈물의 여왕’ 김지원의 시한부 선언이 부부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9일 밤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1회에서는 위기의 부부 백현우(김수현), 홍해인(김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현우(김수현)는 혹독한 처가살이와 자신 보다는 회사 일이 우선인 홍해인에 대한 원망으로 이혼을 꿈꿨다. 사랑해서 한 결혼이지만 이제는 아무런 감정이 남지 않은 부부 사이는 나날이 악화됐다.
특히 백현우는 정신과를 찾아가 상담을 받을 정도로 이혼하고 싶어했다. 하지만 장인인 홍범준(정진영)을 필두로 한 처가가 무서워 이혼을 망설였다.
그러던 중 그레이스 고(김주령)가 백현우에게 홍해인이 사후 유산을 모두 퀸즈 그룹에 상속하겠다는 내용의 유서를 작성했다고 전했다. 이에 백현우는 그동안 참은 울분을 폭발시키며 이혼을 다짐했다.
함께 갈 곳이 있다는 홍해인의 말을 무시하고 친정을 찾은 백현우는 이혼을 선언했고, 가족들은 말렸지만 백현우의 뜻은 확고했다.
백현우는 집으로 돌아와 미리 작성해 둔 이혼 서류를 들고 홍해인을 찾았다. 이혼을 꺼내기도 전에 홍해인이 먼저 “나 죽는다고 하더라. 석달 정도 남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백현우는 홍해인과 안전하게 이별할 수 있는 기회라는 걸 직감하고는 이혼이 아닌 사랑을 고백하며 할 말이 무엇이냐고 캐묻는 홍해인의 관심을 돌렸다.
이후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백현우와 홍해인의 결혼식 장면이 공개됐다. 여느 연인처럼 서로를 사랑하는 모습으로 백년가약을 맺는 두 사람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백현우는 “10년 후 현우야 잘 살고 있지? 이혼한 거 아니겠지? 나는 우리 해인이만 있으면 되니까. 그냥 나는 네가 이 여자를 얼마나 사랑해서 이 자리에 있는 건지 네가 기억했으면 좋겠다. 해인이 울리지 말고 행복하게 해줘라”고 10년 후 자신에게 영상을 남겼다.
홍해인도 “10년 후의 해인아 이걸 볼 리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걸 왜 보니? 잘 지내고 있을 거란 식상한 말은 안 하겠다. 당연히 잘 지내고 있을 테니까. 물론 백현우랑 함께”라고 영상편지를 남겼다. 사랑이 가득했던 결혼 초와는 달리 무미건조한 이들의 현재 모습이 대비되며 씁쓸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눈물의 여왕’]
눈물의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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