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주식부자 1위' 등극…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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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코스피 상장사 에이피알이 '따블'(공모가 2배 상승)에는 실패했지만 공모가를 웃도는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단숨에 주요 화장품주로 올라선 에이피알은 1988년생인 김병훈 대표가 창업한 기업이다.
김 대표는 2014년 에이피알을 설립하고 뷰티 브랜드 '에이프릴스킨'을 론칭했다.
김 대표는 에이피알을 상장하면서 30대 주식부자 1위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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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 성공적 데뷔… 7400억대 주식부자 된 88년생 CEO
단숨에 주요 화장품주로 올라선 에이피알은 1988년생인 김병훈 대표가 창업한 기업이다.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그는 미국 교환학생 시절 인터넷과 모바일 산업의 성장성을 체감 후 관련 사업을 구상했다. 인터넷과 모바일을 활용한 온라인 광고 사업을 운영 중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을 모색했다. 뷰티 사업이 자신 있으면서 온라인 광고를 통해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는 산업이라고 생각해 창업을 결심했다.
김 대표는 2014년 에이피알을 설립하고 뷰티 브랜드 '에이프릴스킨'을 론칭했다. 이후 피부 관리와 홈 케어 시장 수요를 확인해 더마 코스메틱 전문 브랜드 '메디큐브'를 선보였다. 나아가 피부 안티에이징 수요에 기반한 뷰티 디바이스 사업을 위해 '메디큐브 에이지알'을 론칭했다. 현재 에이피알의 핵심 브랜드는 메디큐브 에이지알이다. 메디큐브 에이지알의 뷰티 디바이스는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외 누적 판매 168만대를 돌파했다.
김 대표는 에이피알을 상장하면서 30대 주식부자 1위로 등극했다. 에이피알 지분 248만4854주(32.77%)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그의 지분 가치는 7442억원에 달한다.
그는 지난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에이피알의 성장 요인으로 ▲자체적인 글로벌 D2C(소비자 직거래) 유통망 구축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 포트폴리오 구축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 선점을 통한 뷰티 패러다임 선도를 꼽았다.
창업 이후 10년 동안 꾸준히 성장해온 에이피알은 온라인 자사몰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커머스에서 강세를 보여왔다.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물량 규모가 성장하면서 홈쇼핑 등 입점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에이피알의 해외매출 비중은 37%다. 김 대표는 해외매출이 미국(27%) 중국(20%) 일본(18%) 홍콩(17%) 등 어느 한 국가에 편중되지 않은 점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에이피알은 국내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 32%의 시장 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김 대표는 글로벌 유통망을 구축했고 해외 판매가 빠르게 늘어나는 만큼 글로벌 1위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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