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 신용사면 앞둔 15만명… 신용카드 한도 얼마나 오르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12일 신용사면이 시행되면서 연체자들의 카드발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용사면을 통해 연체 기록이 사라지면 신용점수가 상승해 연체 이력이 있던 금융소비자들도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고 대출금리가 낮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신용사면 대상차주 약 298만명 가운데 5%에 해당하는 15만명이 신용카드 발급 대상자라고 밝혔다.
카드발급 여부는 신용사면 당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드사, 회원 수 증가로 매출 증대 효과 얻나
상습 연체자 도덕적 해이?… "예외적 연체로 봐야"
오는 12일 신용사면이 시행되면서 연체자들의 카드발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용사면을 통해 연체 기록이 사라지면 신용점수가 상승해 연체 이력이 있던 금융소비자들도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고 대출금리가 낮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고금리 등으로 연체 이력이 생겼던 서민·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용사면이 12일부터 시행된다.
금융당국은 신용사면 대상차주 약 298만명 가운데 5%에 해당하는 15만명이 신용카드 발급 대상자라고 밝혔다. 카드발급 여부는 신용사면 당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신용사면은 2021년 9월1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2000만원 이하 연체가 발생했고 올해 5월31일까지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하는 차주가 대상이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대상차주는 약 298만명(NICE 개인대출자 기준)이다. 이 중 15만명은 카드발급이 가능한 최저 신용점수 645점(NICE 기준)을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카드 신규발급량이 늘고 카드한도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1월 전업 8개 카드사(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의 개인 신규 신용카드 회원수는 88만2000명으로 지난해 12월(73만2000명)과 비교해 15만명 증가했다.
3월 신용사면 이후엔 신규 신용카드 회원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렇게 되면 카드사는 회원 수 증가로 인한 매출 증대 효과를 얻을 것으로 점쳐진다.
일각에선 정부의 지원으로 연체기록을 한번에 없애면서 상습 연체자의 도덕적 해이를 유발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 측은 "신용사면이 상시적으로 일어날 것이란 기대가 있어야 상습 연체의 도덕적해이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비정상적 경제상황에서 발생한 예외적인 연체로 보고 기회를 주는 게 맞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토트넘 캡틴 손흥민, 최고주급+종신계약 간다 - 머니S
- "김신영 교체, 시청자도 원해"… KBS, MC교체 입 열었다 - 머니S
- 안정환·이혜원 부부, 외국학교 이른 성교육에 '충격' - 머니S
- 빵집 운영 중단… 정보석 "지켜봐주신 주민들 감사" - 머니S
- 마트 주차장서 역주행한 女운전자… 장시간 '길막'에 사과조차 없어 - 머니S
- [뉴욕증시] 엔비디아 급락에 충격… 테슬라도 내리막 - 머니S
- [3월8일!] "이 장교도 하나회였어?"… 명단 공개에 들끓는 민심 - 머니S
- 민주당이 장악했던 대전, 총선 앞두고 분열 - 머니S
- LG디스플레이, '메타 테크놀로지 2.0'으로 OLED 화질 한계 돌파 - 머니S
- "올해 연차 이렇게 쓰면 11일 쉰다"… '황금연휴' 언제?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