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워서 내 팔자 내가 꼬아” 김수현 결혼후회 술주정 ‘폭소’ (눈물의 여왕)[결정적장면]

유경상 2024. 3. 10.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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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이 결혼을 후회하는 술주정이 폭소를 유발했다.

3월 9일 첫방송 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1회(극본 박지은/연출 장영우 김희원)에서 백현우(김수현 분)는 아내 홍해인(김지원 분)과 결혼을 후회하며 친구 김양기(문태유 분)에게 술주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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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눈물의 여왕’ 캡처
tvN ‘눈물의 여왕’ 캡처

김수현이 결혼을 후회하는 술주정이 폭소를 유발했다.

3월 9일 첫방송 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1회(극본 박지은/연출 장영우 김희원)에서 백현우(김수현 분)는 아내 홍해인(김지원 분)과 결혼을 후회하며 친구 김양기(문태유 분)에게 술주정했다.

백현우는 신입사원 때 재벌 딸 홍해인을 만나 정체를 모르는 채로 연애하다가 결혼까지 하게 됐고 지독한 처가살이에 3년 만에 이혼을 결심했지만 재벌가 복수가 두려워 이혼도 하지 못하고 갈등했다. 서울대 법대 출신이었지만 이혼소송을 맡아주겠다는 지인도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백현우는 친구 김양기와 술을 마시고 “홍해인이 그러더라. 나 귀여웠다고. 나 그 때 왜 그랬지? 왜 귀여웠지? 왜 귀엽고 홍해인 설레게 만들고 그래서 내 팔자 내가 꽜지? 안 귀여웠으면 이렇게 결혼도 안 했을 텐데”라고 술주정했다.

김양기가 “완전히 취했네. 가자. 왜 안가냐”고 성화하자 백현우는 “나 취했잖아. 취하면 귀여워서 안 된다고. 용두리 배나무집 막내아들 귀여운 건 내추럴 본인데. 기본 옵션인데. 그냥 이렇게 태어난 건데 어떡하냐고”라고 스스로의 귀여움을 탓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백현우는 “난 버리고 가라. 집에 잘 배달될 거니까”라며 “스캔들 대비용”으로 자신을 미행하는 사람들까지 있음을 알려 철두철미한 재벌가에서 얼마나 이혼이 힘든 것인지 짐작하게 했다.

하지만 이후 이날 방송말미 홍해인은 백현우에게 “병원에서 나 석달 남았대”라고 시한부 선언하며 새로운 상황을 만들었다. 백현우는 당장 홍해인에게 이혼을 선언하려다가 “사랑해”라고 돌발 고백하는 모습으로 진짜 속내를 궁금하게 했다. (사진=tvN ‘눈물의 여왕’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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