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운드 1개 차이로 트리플더블 놓친 이우석, 사령탑 조동현 감독은 칭찬일색

수원/조영두 2024. 3. 10. 0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우석(25, 196cm)이 리바운드 1개 차이로 아깝게 트리플더블을 놓쳤다.

트리플더블에 리바운드 1개만을 남겨둔 상황.

하지만 이우석은 트리플더블을 완성하지 못했다.

팀 패배에도 고군분투했지만 리바운드 1개 차이로 트리플더블을 놓친 이우석.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이우석(25, 196cm)이 리바운드 1개 차이로 아깝게 트리플더블을 놓쳤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94-98로 패했다. 전반까지 리드를 지켰지만 후반 들어 KT의 거센 반격에 고전을 면치 못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4연패(24승 23패)에 빠졌다.

비록 현대모비스는 졌지만 이우석은 돋보였다. 그는 풀타임에 가까운 38분 23초를 뛰며 24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10개의 어시스트는 커리어하이에 해당한다. 야투 13개 중 7개가 림을 갈랐고, 리바운드 9개 중 4개는 귀중한 공격 리바운드였다.

초반부터 이우석은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정확한 외곽슛뿐만 아니라 장기인 돌파를 앞세워 1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2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경기 내내 꾸준한 경기력을 이어간 이우석은 경기 종료 2분 7초를 남기고 케베 알루마의 중거리슛을 도우며 22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만들었다. 트리플더블에 리바운드 1개만을 남겨둔 상황.

하지만 이우석은 트리플더블을 완성하지 못했다. 메인 볼 핸들러 역할을 맡아 공격을 풀어가다 보니 리바운드를 잡을 확률이 동료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떨어졌고, 경기 막판에는 근육 경련이 일어나 벤치로 물러났다.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다시 돌아온 그는 끝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끝내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이우석의 표정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은 이우석에 대해 “올 시즌을 계기로 많이 성장하고 있다. 힘든 상황, 부상 선수가 많은데 풀타임 가까이 뛰면서 좋은 에너지를 보여주고 있다. 팀 중심도 잡아주고 있다. 체력관리 잘 시키면서 준비하도록 하겠다. 내가 평가하기 무색할 정도로 성장을 위해 개인적으로 노력을 많이 하는 선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팀 패배에도 고군분투했지만 리바운드 1개 차이로 트리플더블을 놓친 이우석. 그럼에도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조동현 감독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준다면 언젠가 팀 승리와 함께 당당히 트리플더블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사진_유용우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