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설마 2찍 아니겠지?”…원희룡 “1찍도 2찍도 모두 계양구민”

김수연 2024. 3. 1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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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1찍도, 2찍도 모두 계양구민"이라고 비판했다.

원 전 장관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를 겨냥해 이 같은 짧은 글을 올렸다.

이 대표는 앞서 전날 인천 계양의 한 식당에 방문해 선거 운동을 하던 도중 젊은 남성을 향해 "설마 2찍 아니겠지"라고 물으며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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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 논란 일자 “대단히 부적절…정중히 사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인천 계양구 작전서운동 일대에서 한 구민이 선물한 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천=뉴시스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1찍도, 2찍도 모두 계양구민”이라고 비판했다.

원 전 장관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를 겨냥해 이 같은 짧은 글을 올렸다.

이 대표는 앞서 전날 인천 계양의 한 식당에 방문해 선거 운동을 하던 도중 젊은 남성을 향해 “설마 2찍 아니겠지”라고 물으며 웃음을 터뜨렸다. ‘2찍’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 사람을 비하하는 의미로 보통 사용된다.

논란이 일자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단히 부적절했다”며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상대 당을 지지하는 국민도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도 모두 똑같은 주권자이고 이 나라의 주인”이라며 “국정운영의 무거운 책임을 맡고도 이 나라 주인의 의사를 무시하고 오만 속에 국정을 손 놓고 있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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