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 여론조사-마포을] 민주 텃밭서 "공천 불공정" 46%…국힘과 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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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은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치열하게 맞붙는 주요 선거구별 여론조사를 실시합니다.
10일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에 의뢰, 지난 8~9일 서울시 마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0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공천에 대해선 응답자 46%가, 민주당 공천에 대해서도 46%가 공정하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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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뉴스1은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치열하게 맞붙는 주요 선거구별 여론조사를 실시합니다. 첫번째 지역으로 인천 계양을에 대한 조사 결과를 8일 보도한데 이어 서울 마포을과 광진을을 10일 보도합니다. 이후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주요 격전지를 차례로 보도할 계획입니다.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전통적인 강세지역인 서울 마포을의 유권자들도 2명중 1명이 민주당의 공천이 공정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10일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에 의뢰, 지난 8~9일 서울시 마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0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공천에 대해선 응답자 46%가, 민주당 공천에 대해서도 46%가 공정하지 않다고 답했다. 민주당 텃밭인데도 공천과정에 대한 비판적 평가가 여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국민의힘 공천 과정이 얼마나 공정하다고 보냐, 혹은 공정하지 않다고 보냐'는 질문에 35%는 공정하다(매우 공정 11%, 어느정도 공정 24%)고, 46%는 공정하지 않다(별로 공정하지 않음 21%, 전혀 공정하지 않음 26%)고 답했다. 모름·응답 거절은 19%다.
민주당의 공천 공정성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도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응답자 36%는 민주당 공천 과정과 관련해 공정하다(매우 공정 14%, 어느정도 공정 23%)고, 46%는 공정하지 않다(별로 공정하지 않음 23%, 전혀 공정하지 않음 23%)고 응답했다. 모름·응답 거절은 18%다.
연령대별로 보면 국민의힘 공천이 공정하다는 의견은 60대(54%)와 70대 이상(63%)에서 높게 나타났다. 민주당 공천이 공정하다는 의견은 20대(만 18세 이상 포함·40%), 40대(47%), 50대(51%)에서 높게 집계됐다.
반면 공정하지 않다는 의견은 국민의힘에선 20대(만 18세 이상 포함·45%), 30대(47%), 40대(62%), 50대(63%)에서 각각 많았다. 민주당의 경우엔 30대(41%), 60대(65%), 70세 이상(66%)에서 공정하지 않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은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p), 응답률은 12.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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