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30]민주당 텃밭 전북서도 당선 장담 못하는 '전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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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국회의원 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자치도 10개 선거구 가운데 가장 관심을 받는 곳은 전주을이다.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전북자치도에서 유일하게 당선을 자신을 할 수 없는 곳이기 때문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전주을은 상당히 미세한 차이로 승부가 결정날 가능성이 크다"며 "민주당이 지역구를 찾아올 수 있을지도 관심이지만 정운천 의원과 강성희 의원의 3자 대결은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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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국민의힘, 지난해 재선거 진보당 승리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4·10 국회의원 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자치도 10개 선거구 가운데 가장 관심을 받는 곳은 전주을이다.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전북자치도에서 유일하게 당선을 자신을 할 수 없는 곳이기 때문이다.
전주을은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70), 진보당 강성희 의원(51) 등 2명의 현역의원과 정치 신인인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62)의 싸움이다.
정운천 의원은 이번 총선을 자신의 정치 여정의 마지막으로 보고 있다. 전북자치도 발전을 위한 정치적 균형을 강조하며 ‘쌍발통’을 외치고 있다.
정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 당시 전주을에서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경험이 있다.
소속은 국민의힘이지만 전북자치도의 예산확보와 현안 해결 등에 남다른 능력을 보여줘 그를 지지하는 시민들이 많다. 그러나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의 한계를 넘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지난해 재선거를 통해 국회의 입성한 강성희 진보당 의원은 새로운 선거의 패러다임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시 20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전주을 곳곳에서 쓰레기를 줍고 경로당을 찾아다니며 칼갈이까지 해줬다. 한 달이 넘는 이들의 자원봉사에 시민들이 감동했다.
그 결과 오랫동안 전북 정치권을 이끌었던 임정엽 전 완주군수와 김호서 전 전북도의장 등을 꺾고 당선되는 기적을 만들었다.
최근에는 일명 ‘입틀막’으로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1월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행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정 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소리쳐 끌려 나간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강 의원은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게 됐다.
민주당에서는 이성윤 전 검사장이 출격한다. 이성윤 전 검사장은 민주당에서 윤석열 대통령이나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대적할 수 있는 인물로 꼽힌다. 윤석열 대통령과는 사법연수원 동기다.
이러한 기대감으로 민주당 인재영입 후 10여 일 만에 치러진 전주을 경선에서 절반을 넘는 득표로 공천권을 따냈다.
하지만 전북자치도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약점을 갖고 있다. 특히 정운천 의원 등과 토론회를 갖게 될 경우 열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정부 심판’은 강성희 의원과 겹친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전주을은 상당히 미세한 차이로 승부가 결정날 가능성이 크다”며 “민주당이 지역구를 찾아올 수 있을지도 관심이지만 정운천 의원과 강성희 의원의 3자 대결은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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