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발견된 고대 석기, 유럽 최초 인류 흔적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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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에 우크라이나에서 발견된 고대 석기가 유럽에서 발견된 인류의 흔적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화산암으로 만들어진 해당 석기는 1970년대에 우크라이나의 코롤레보 지역 채석장에서 발굴된 것으로,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 결과 석기를 둘러싼 퇴적암층이 100만 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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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민 인턴 기자 = 1970년대에 우크라이나에서 발견된 고대 석기가 유럽에서 발견된 인류의 흔적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덴마크 오르후스대 지구물리학과의 마스 포어쇼 크누센 교수와 체코 과학아카데미의 고고학자 로만 가르바 등은 네이처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논문을 게재했다.
화산암으로 만들어진 해당 석기는 1970년대에 우크라이나의 코롤레보 지역 채석장에서 발굴된 것으로,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 결과 석기를 둘러싼 퇴적암층이 100만 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크누센 교수는 이 석기를 호모 에렉투스가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호모 에렉투스는 최초로 직립보행을 하고 불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인류다.
다만 가르바는 이 석기가 고기를 자르거나 가죽을 긁어낼 때 쓰였을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화석이 없기 때문에 확신할 순 없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us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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