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재무장관회의 '깜짝 초청' 최상목…국제무대 행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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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취임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제무대에서 광폭 행보를 이어간다.
최 부총리는 지난달 말 열린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G7 재무장관회의에 초청 받았다.
최 부총리는 조르제티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G7과 연대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조르제티 장관이 바로 G7 재무장관회의에 한국을 초청하겠다고 화답했다.
하지만 올해 최 부총리가 G7 재무장관회의에 초청 받은 걸 일상적인 일로 보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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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취임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제무대에서 광폭 행보를 이어간다. 지난달 말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으로 국제무대 첫 선을 보인 최 부총리는 국제행사에 잇따라 참석한다.
10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다음달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WB) 연차총회와 한미일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한다. 한미일 재무장관회의는 이번에 신설된 회의체다. 한미일 재무장관회의로 한미일 3국의 공조가 강화될 전망이다.
최 부총리는 5월 초 조지아에서 열리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도 참석한다. 이어 5월23일 이탈리아에서 열릴 주요7개국(G7) 재무장관회의에 초청 받았다. 한국은 G7 국가가 아니지만 올해 G7 의장국인 이탈리아의 초청으로 최 부총리가 참석한다.
최 부총리는 지난달 말 열린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G7 재무장관회의에 초청 받았다.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최 부총리와 잔카를로 조르제티 이탈리아 재무장관의 면담이 있었고, 이 자리에서 조르제티 장관이 한국을 G7 재무장관회의에 초청했다.
'깜짝 초청'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사전에 완벽히 조율되지 않은 일이었다. 최 부총리는 조르제티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G7과 연대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조르제티 장관이 바로 G7 재무장관회의에 한국을 초청하겠다고 화답했다.
추경호 전 부총리 역시 지난해 G7에 초청 받았다. 지난해 G7 의장국은 일본이었다. 일본은 회원국인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외에 주요 국제금융기구 의장국과 한국을 G7 재무장관회의에 초청했다. 한국이 G7 재무장관회의에 초청 받은 건 2008년 이후 15년 만이었다.
하지만 올해 최 부총리가 G7 재무장관회의에 초청 받은 걸 일상적인 일로 보긴 힘들다. 지난해 한일 관계의 경색 국면이 해소되면서 한국은 당시 G7 의장국인 일본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탈리아의 경우 여러 상황과 무관하게 한국을 초청한 것이다.
G7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하는 또다른 초청국은 알려지지 않았다. 우리 정부도 아직 공식 초청장을 받진 못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G7 재무장관회의에 초청 받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며 "올해 초청은 특히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세종=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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