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의 토트넘 INSIGHT] 카드 줄이겠다고 약속한 '부주장' 로메로...UCL 진출권 걸린 빌라전에서 이 다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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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 스타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하면서 토트넘은 한국 팬들의 인기 구단으로 자리 잡았다.
토트넘 홋스퍼의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아스톤 빌라전에서 특히 카드를 유의해야 한다.
로메로는 빌라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판 더 펜과 중앙 수비에서 호흡을 맞출 로메로가 빌라전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사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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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2015년 8월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 스타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하면서 토트넘은 한국 팬들의 인기 구단으로 자리 잡았다. 손흥민뿐만 아니라 손흥민과 함께 뛰었던 토트넘의 팀 동료들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토트넘 INSIGHT'에선 토트넘의 상황을 필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분석한다. [편집자주]
토트넘 홋스퍼의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아스톤 빌라전에서 특히 카드를 유의해야 한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빌라전을 앞두고 있다.
로메로는 빌라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로메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주장 손흥민을 받치는 부주장으로 선임될 정도로 팀에서 중요한 위치에 올라 있다. 로메로는 2023/24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22경기 4골을 기록 중이다.
판 더 펜과 중앙 수비에서 호흡을 맞출 로메로가 빌라전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사항이 있다. 바로 카드다. 로메로는 빠른 스피드, 준수한 빌드업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경고나 퇴장을 자주 받는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토트넘에게 빌라와의 경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승부다. 이런 맞대결에서 로메로가 퇴장당한다면 치명타다. 빌라와의 맞대결뿐만 아니라 다음 경기에도 나오지 못하게 돼 토트넘에 타격을 줄 수 있다.
로메로는 지난해 11월 첼시와의 리그 11라운드에서 전반 33분 첼시의 미드필더 엔조 페르난데스에게 과격한 태클을 해 다이렉트 레드 카드를 받았다. 이로 인해 로메로는 3경기 동안 나오지 못했다. 토트넘은 첼시전은 물론 로메로가 결장한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이 기간에 4경기 1무 3패로 부진했다.
로메로는 2024년에 단 한 장의 카드도 받지 않았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이 점에 대해 “이는 내가 노력한 일이다. 나는 경기장 이곳저곳에서 너무 많은 카드를 받은 걸 깨달았다. 너무 많이 항의하거나 상대와 충돌하면서 어리석은 경고를 받을 수 있다. 나는 카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이를 줄이고 싶다”라고 밝혔다. 빌라전에서 로메로는 자신이 한 다짐을 더욱 잊지 말아야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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