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한미일 재무장관회의, 다음달 워싱턴D.C.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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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재무장관회의가 다음달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다.
10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 일본 정부는 다음달 중 미국 워싱턴D.C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이 참석하는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하기로 잠정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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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WB 연차총회 기간과 맞물려 개최될 듯
한미일 재무장관회의가 다음달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다. 한미일 재무장관회의가 열리는 건 처음이다.
10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 일본 정부는 다음달 중 미국 워싱턴D.C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이 참석하는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하기로 잠정합의했다.
한미일 정상은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회의에서 한미일 재무장관회의를 신설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후 3국은 재무장관회의 일정을 조율했고 최근 회의 일정에 잠정합의했다.
개최지를 미국 워싱턴D.C.로 정한 건 다음달 15~20일(현지시간) 이곳에서 각국의 재무장관이 참석하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한미일 재무장관회의도 연차총회 기간과 맞물려 열릴 전망이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미국, 일본과 각각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했다. 한미 재무장관회의는 2016년과 2022년에 열렸다. 한일 재무장관회의는 한일 관계의 경색 국면이 완화되면서 지난해 7년만에 재개됐다.
한미일 3국은 재무장관회의에서 다룰 의제를 조율하고 있다. 회의에선 공급망 복원력 강화, 다자무역 질서 복원 등 다양한 국제금융 이슈들 뿐 아니라 회의 정례화 등 아직 합의되지 않은 부분도 다뤄질 전망이다.
한미일 재무장관들은 최근 다양한 방식의 면담을 통해 한미일 재무장관회의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추경호 전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해 12월 퇴임 직전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화상으로 면담하고 "한미일 재무장관회의가 3국간 협력을 심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최상목 부총리도 지난달 말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G20(주요20개국) 재무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옐런 장관을 만나 "한미일 재무장관회의를 통해 3국이 경제협력을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유재희 기자 ryu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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