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이적설’에 입 연 살라...“언젠가 리버풀을 떠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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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가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월드클래스' 공격수 살라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과 연결된 것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부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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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모하메드 살라가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월드클래스’ 공격수 살라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과 연결된 것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부터였다. 8월 초, 알 이티하드는 살라에 무려 1억 5000만 파운드(약 2,500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하며 영입을 시도했으나 리버풀이 단칼에 이를 거절하며 일단락됐다. 이에 살라의 에이전트 역시 "살라는 여전히 리버풀에 헌신하고 있다. 만일 살라가 리버풀을 떠날 생각이었다면 지난여름에 재계약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알 이티하드는 물러서지 않았고 오히려 상향된 이적료를 제안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알 이티하드가 무려 2억 파운드(약 3,344억 원)의 샹향된 이적료를 제시했다"라고 전했다. 알 이티하드가 제시한 2억 파운드의 이적료는 2017년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로부터 파리 생제르맹에 향할 당시 기록했던 1억 9,800만 파운드(약 3,295억 원)의 '월드 레코드'를 갱신할 정도로 엄청난 액수였다.
그러나 리버풀 역시 물러서지 않고 알 이티하드의 제안을 거절했다. 또한 위르겐 클롭 감독은 "살라는 내게 사우디 이적과 관련해 말하지 않았고, 그럴 필요도 없었다. 그는 자신의 훈련과 경기력으로 이야기할 뿐이다. 구단과 미래에 할 일과 관련된 일에 대해 회의를 가졌다. 살라는 주장단으로 참여했다. 그가 굳이 내 사무실에 와 자신의 거취에 대해 말할 필요는 없다. 난 1초도 신경 쓰지 않았다"라며 살라의 알 이티하드 행을 일축했다.
그리고 최근, 이집트 대표팀의 ‘선배’ 미도가 살라의 사우디 이적설에 대해 충격적인 폭로를 남기며 큰 화제가 됐다. 자신의 SNS에 “살라는 이미 다음 시즌 사우디 프로리그로 향하는 계약서에 사인했다”라고 주장한 것. 미도의 충격적인 주장으로 인해 살라의 사우디 이적설은 다시 불을 지폈고 구체적인 대체자의 이름까지 등장하며 불거진 상황이다.
지속적으로 알 이티하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살라. 자신의 미래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살라는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언젠가 리버풀을 떠날 것이지만 새 감독에 대한 결정은 나의 미래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난다고 발표했을 당시를 기억한다. 10시 반에 미팅이 있길래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고 그의 에이전트를 보고 난 후 그가 재계약을 맺는 줄 알았다. 하지만 버질 반 다이크가 와서 클롭 감독이 떠난다고 말했다. 나는 ‘왜? 진심이야?’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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