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국제결혼하나, 싱가포르男과 핑크빛 “끼부림 느껴”(전참시)[결정적장면]

서유나 2024. 3. 10.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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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가 싱가포르 현지인과 핑크빛 분위기를 조성했다.

3월 9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89회에서는 전현무, 이영자, 송은이, 홍현희, 그리고 샵뚱 한현재 원장이 싱가포르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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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영자가 싱가포르 현지인과 핑크빛 분위기를 조성했다.

3월 9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89회에서는 전현무, 이영자, 송은이, 홍현희, 그리고 샵뚱 한현재 원장이 싱가포르로 떠났다.

이날 사이드카를 탄 이영자는 드라이버와 핑크빛 썸을 보여줬다. 드라이버는 싱가포르 야경에 푹 빠진 이영자가 다른 곳을 보자 툭툭 쳐 볼 만한 경치를 구경시켜줬고, 다정하게 야경을 구경하는 두 사람을 뒤에서 보며 전현무는 "저분 영자 누나 좋아하는 것 같다"고 의심했다.

사실 출발도 전부터 통성명을 나눴던 두 사람. 드라이버는 자신의 이름은 물론 묻지도 않았는데 부모님은 홍콩 사람이며 영국에서 태어나 현재 싱가포르에서 살고 있는 것을 술술 밝혔다. 이 사실을 VCR을 통해 뒤늦게 안 송은이는 "싱글인지 물어봤어야 했는데"라며 진심으로 아쉬워했다.

이영자는 솔직하게 플러팅을 느꼈냐는 질문에 씨익 웃더니 "끼부린다는 건 느꼈다. 확실히 느끼긴 느꼈다. (헬멧 때문에) 소리가 안 들리는데 계속 무슨 얘기를 하고, 한국에 눈이 오고 있다는 것도 이 사람에게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전현무, 송은이는 "누나 고향이 궁금하다는 얘기다", "한국에 대해 찾아봤다는 것 아니냐"고 진지하게 반응했다. 홍현희는 심지어 "미혼에 그분이 진짜 마음이 있었다면 안타까운 일"라고 말하며 드라이버의 마음에 이입했고, 이에 이영자는 "송실장, 싱가포르 갈 준비해"라고 전화하는 척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VCR 속 이영자의 선택은 썸보다 음식이었다. 드라이브 중 순간적으로 맛있는 냄새를 맡은 이영자는 즉흥적으로 모두에게 "여기에서 내려야 한다"고 선포, 꼬치구이(사테) 거리에 내려 뒤도 안 돌아보고 드라이버와 헤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야외 테이블에 자리잡은 이영자는 전현무, 홍현희 등이 드라이버와의 핑크빛을 의심하자 "나한테 완전히 홀딱 반한 것 같더라고"라고 너스레, "예전에는 (러브라인이) 가당치도 않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고맙다. 실버타운을 앞둔 나에게. 살아있음을 증명한다. 아직도 그런 농담을 할 수 있다는 게"라며 진심으로 고마워했다.

하지만 주문한 음식이 나오자마자 이영자의 관심은 다시 음식에 집중됐고 이에 전현무는 "그 어떤 남자보다 음식을 반기신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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