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방송서 하던 유재석 디스 알고보니‥섬세한 매너 ‘감탄’(놀뭐)[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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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명수가 유재석에 대한 불호 표현조차 사전에 양해를 구하는 섬세한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이날은 아침 메뉴를 뭘 선택했는지에 따라 팀이 갈렸는데, 운명적으로 OB 유재석 하하 주우재, YB 이이경 이미주 박진주가 한팀이 됐다.
그시각 유재석은 눈 온 풍경에 감성에 젖어 "아름다움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라면 한 그릇만 먹고 가자. 아침에 그릭요거트를 먹으니까 국물이 당긴다"며 OB팀 멤버들을 한강시민공원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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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유재석에 대한 불호 표현조차 사전에 양해를 구하는 섬세한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3월 9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224회에서는 멤버들이 좁쌀 한 톨로 정승의 사위가 된 전래동화의 주인공이 되어 물물교환에 도전했다.
이날은 아침 메뉴를 뭘 선택했는지에 따라 팀이 갈렸는데, 운명적으로 OB 유재석 하하 주우재, YB 이이경 이미주 박진주가 한팀이 됐다. 이들에게 제작진은 천 원어치의 좁쌀을 건네며 더 높은 가치의 물건으로 바꿔 가져오는 팀에게 값어치만큼의 금을 주겠다고 말해 솔깃하게 만들었다. 물물교환 기회는 단 4번이었다.
YB팀은 좁쌀이 변비에 좋다는 말에 변비가 있는 시민을 일단 타깃으로 삼았고, 실제 변비가 있는 시민을 만나 한 박스에 1만 원인 숙취해소제로 물물교환에 성공했다. OB팀은 좁쌀로 잡곡밥을 해먹겠다는 세탁소 사장님과 바나나·보리차 티백으로 교환한 뒤, 배고픈 대학원생을 만나 이를 학회 가서 받은 보조배터리로 바꿨다.
서울대에 방문한 YB팀은 마침 졸업 시즌이라 모여있는 서울대생을 만나 숙취해소제와 꽃다발을 맞교환 했다. 이어 꽃다발의 주인을 찾아 돌아다니다 한 사랑꾼 남편을 만났고, 아내에게 꽃다발을 주겠다는 남편의 달달한 영상 편지에 감동받아 울컥 눈물까지 보였다. 이미주는 "꽃이 주인을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사랑꾼 남편에게 핸드크림을 얻은 이들은 그뒤 운 좋게 침낭으로 교환 성공했다.
그시각 유재석은 눈 온 풍경에 감성에 젖어 "아름다움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라면 한 그릇만 먹고 가자. 아침에 그릭요거트를 먹으니까 국물이 당긴다"며 OB팀 멤버들을 한강시민공원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이때 마침 유재석에게는 박명수의 전화가 걸려왔다.
"다른 게 아니라 하나만 물어보겠다"고 말 꺼낸 박명수는 "내가 드라마에 출연한다. 근데 그 대본에 '유재석이 제일 싫어요'가 있다"며 "그걸 해도 되니?"라고 매너있게 허락을 구했다. 유재석이 "그럼 드라만데 어때"라고 쿨하게 반응하자 "너도 이해는 하지?"라고 재차 양해를 구한 박명수는 "나한테 욕해도 돼"라는 유재석에게 "아냐. 어떻게 욕해. 같이 일할 건데"라고 돌연 플러팅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공원을 벗어난 OB팀은 4만 원대 명절 오일선물세트로 교환에 성공하지만 더이상 교환 상대를 찾지 못해 막막해졌다. 이에 유재석은 교환할 사람을 찾아 데프콘, 우일이 형 임우일, 김수용에게 차례로 전화를 걸었고 다행히 김수용의 수락을 받아냈다. OB팀은 김수용을 만나러 이동하면서 "형이 갖고 나오는 게 뭔지가 중요하다", "한방이 필요하다", "형이 섬세해서 잘한다", "분명 뭔가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며 기대에 찼다.
하지만 김수용이 3개나 가지고 나온 물건은 모두 OB팀 마음에 안 찼다. 집에 있던 안 먹는 홍삼, 딸이 여행 가서 사왔다는 베트남 과자, 일본 프로 야구팀 모자가 하나씩 등장할 때마다 OB팀의 표정은 더욱 떨떠름해졌다.
급기야 김수용이 "홍삼이랑 이거랑 하면 4만 원 넘는다"며 "여기에 케이크 하나 얹어주겠다"고 제안할 정도. 그래도 OB팀은 3개를 다 합치면 10만 원은 될 거라며 "100배치기 한 거다. 1천 원에서 10만 원 만들었다"고 만족했다. 성공적으로 물물교환을 마친 두 팀 모두에겐 24K 순금 1g인 금쌀 한 톨이 주어졌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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