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北개입설 논란’ 도태우 “정제되지 못한 발언 사과”…개입설 차제는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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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텃밭인 대구 중·남구에서 경선을 통해 공천이 확정된 도태우 변호사(55)는 최근 논란이 점화된 '5·18 북한 개입설' 발언 논란에 대해 "정제되지 못한 개인적인 발언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 8일 도 변호사의 과거 '5·18 북한 개입설' 발언 논란에 대해 "후보가 되면 당의 전체 가치를 중요시해서 해나갈 것이니 문제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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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변호사는 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제가 5·18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했다고 하는 일부 언론 매체의 보도는 명백한 오보이자 허위"라면서도 이같이 글을 올렸다.
그는 "2019년 5·19진상규명주사위원회 발족을 맞아 5·18 당시 북한의 왜곡방송, 조총련의 활동 등 북한의 개입 시도에 대해 위원회가 이를 철저히 조사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이런 요청에 대해 5·18 북한 개입을 마치 제가 주장한 것처럼 왜곡 보도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을 계승한 흐름의 5·18민주화운동이 지닌 역사적 의미를 결코 부정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며 "정제되지 못했던 5년전 저의 개인적 발언에 대해 고개 숙여 정중히 사과드린다. 언행에 더욱 신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 8일 도 변호사의 과거 ‘5·18 북한 개입설’ 발언 논란에 대해 “후보가 되면 당의 전체 가치를 중요시해서 해나갈 것이니 문제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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