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X “스마트TV용 앱 곧 출시”…유튜브와 경쟁

고은희 2024. 3. 10.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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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가 조만간 스마트 TV용 앱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미 경제 매체 포춘은 X가 아마존과 삼성 스마트TV 이용자들을 위한 TV 앱을 내주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는데, 이를 확인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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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가 조만간 스마트 TV용 앱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머스크는 현지시각 어제(9일) 자신의 X 계정에 "X의 긴 동영상을 스마트TV에서 직접 볼 수 있나"라는 한 이용자의 게시물에 "곧 온다"(coming soon)라고 짧게 답글을 달았습니다.

앞서 미 경제 매체 포춘은 X가 아마존과 삼성 스마트TV 이용자들을 위한 TV 앱을 내주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는데, 이를 확인한 것입니다.

X가 출시를 준비 중인 앱은 구글 유튜브가 제공하는 TV 앱과 유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식통은 "머스크가 유튜브와 경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머스크는 이용자들이 더 큰 화면으로 긴 비디오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해왔다고 소식통은 덧붙였습니다.

머스크는 2022년 10월 당시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X를 메시지에서 P2P 결제까지 모든 것이 가능한 '슈퍼 앱'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밝혀 왔습니다.

이에 지난 10월에는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비디오와 오디오 초기 버전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또 X를 "동영상 우선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터커 칼슨 전 폭스 해설자, 돈 레몬 전 CNN 앵커 등과 파트너십 관계를 맺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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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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