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도 ‘하마스 연계 의혹’ 유엔 팔 난민기구 지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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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연계 의혹이 제기된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에 자금 지원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스웨덴 정부는 UNRWA가 내부 통제를 강화하고 직원들을 추가로 점검하는 등의 조처를 하기로 합의한 데 따라 자금 지원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캐나다 역시 8일 "현장의 끔찍한 인도주의적 상황 때문에 UNRWA에 대한 자금 지원을 다시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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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연계 의혹이 제기된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에 자금 지원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정부는 현지시각 어제(9일) 발표한 성명에서 "올해 4억 크로나(약 516억원)를 UNRWA에 배정했다"며 "오늘 발표는 첫 번째 2억 크로나(약 258억원)에 관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웨덴 정부는 UNRWA가 내부 통제를 강화하고 직원들을 추가로 점검하는 등의 조처를 하기로 합의한 데 따라 자금 지원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도 지급을 보류한 5천만 유로(약 723억원)를 UNRWA에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 역시 8일 "현장의 끔찍한 인도주의적 상황 때문에 UNRWA에 대한 자금 지원을 다시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1월 UNRWA 직원 12명이 지난해 10월7일 발생한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미국·영국·독일·일본 등 세계 16개국이 일제히 UNRWA 지원을 중단하면서 가자지구의 인도주의 시스템이 붕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유엔은 현재 연루 의혹이 제기된 직원들을 해고하고 사실관계 조사에 나선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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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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