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사드 "하마스, 라마단 기간 가자지구 불 태우려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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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는 하마스가 인질 거래 요구를 강화하고 라마단 기간 동안 가자지구를 불태우려고 한다고 밝혔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편 하마스가 인질 협상 가능성과 관련해 "입장을 강화하고 있다"는 모사드의 성명 발표 직후, 이 논의에 정통한 익명의 한 인사는 이스라엘 현지 방송 채널12에 "테러 지도자 야히아 신와르(하마스 지도자)는 가자지구의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면 더 나은 조건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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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는 하마스가 인질 거래 요구를 강화하고 라마단 기간 동안 가자지구를 불태우려고 한다고 밝혔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사드는 이날 저녁 이스라엘 총리실에 의해 발표한 성명에서 "하마스가 잠재적인 인질 거래와 관련해 "자신들의 입장을 강화하고 있다"며 "그 대신 내일 시작될 라마단 기간 동안 이 지역을 불태우려고 한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데이비드 바네아 모사드 국장은 윌리엄 번스 CIA 국장과 8일 인질들의 귀환을 위한 또 다른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비공개로 회동했다.
모사드는 "하마스는 마치 거래에 관심이 없는 것처럼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을 희생시키면서 라마단 기간 동안 이 지역을 불태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모사드는 “간극을 줄이고 합의를 진전시키려는 시도로 중재자들과의 대화와 협력이 항상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마스가 인질 협상 가능성과 관련해 "입장을 강화하고 있다"는 모사드의 성명 발표 직후, 이 논의에 정통한 익명의 한 인사는 이스라엘 현지 방송 채널12에 "테러 지도자 야히아 신와르(하마스 지도자)는 가자지구의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면 더 나은 조건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 익명의 관계자는 "신와르는 대중이 더 많은 고통을 겪을수록 이스라엘에 대한 압력이 더 커지고 협상에서 더 좋은 조건을 얻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거래에는 양측이 있는데 지금은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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