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십 리뷰] '배준호 89분 소화+경고 유도 활약' 스토크, 프레스턴에 2-1 승리…19위로 도약 성공!

박지원 기자 2024. 3. 10.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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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준호가 좋은 퍼포먼스를 펼쳤고, 스토크 시티는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스토크 시티는 1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에 위치한 딥데일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7라운드에서 프레스턴 노스 엔드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토크는 11승 8무 18패(승점 41)로 19위에 위치했다.

스토크는 1점 차 리드를 잘 지켜내며 2-1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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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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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배준호가 좋은 퍼포먼스를 펼쳤고, 스토크 시티는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스토크 시티는 1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에 위치한 딥데일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7라운드에서 프레스턴 노스 엔드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토크는 11승 8무 18패(승점 41)로 19위에 위치했다.

홈팀 프레스턴은 3-4-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에밀 리스 야콥센, 윌 킨, 매즈 프뢰키에르 옌센, 리암 밀러, 알리스테어 맥칸, 벤 화이트먼, 앨런 브로운, 하워드 휴즈, 리암 린제이, 조던 스토리, 프레디 우드먼이 출전했다.

원정팀 스토크는 3-4-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배준호, 타이리스 캠벨, 조쉬 로랑, 린덴 구치, 루이스 베이커, 부터 버거, 키야나 후버르, 벤 윌모트, 루크 맥널리, 마이클 로즈, 다니엘 이베르센이 출격했다.

사진= 게티 이미지

전반 중반까지 유효 슈팅 없이 진행됐다. 오히려 양 팀은 거친 파울과 신경전으로 인해서 분위기가 과열됐다. 선수 간의 충돌로 인해 화이트먼과 버거가 옐로카드를 받게 됐다.

배준호가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27분, 중원 지역에서 공을 잡은 뒤 폭발적인 스피드로 질주했다. 이내 캠벨에게 내줬고, 캠벨은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로랑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헤더 슈팅을 시도했으나, 제대로 맞지 않으면서 골문으로 향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전반 38분, 배준호가 페널티 아크 앞 떨어진 위치에서 공을 잡았고 전진 드리블 후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골문 아래로 낮게 깔린 슈팅이 골키퍼 손에 걸렸다.

스토크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2분, 캠벨이 공을 달고 질주했고 이내 페널티 박스 안 대각선 방향에서 슈팅까지 가져갔다. 하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가며 무위에 그쳤다.

전반은 두 팀 모두 소득없이 0-0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종료 후 현지 중계 카메라는 배준호의 뒷모습을 긴 시간 클로즈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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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가 경고를 유도했다. 후반 8분, 하프라인 진영에서 옆으로 툭 돌려놓는 움직임을 통해 상대 반칙을 끌어냈다. 주심은 맥칸에게 옐로카드를 들어올렸다.

스토크에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11분, 스루 패스를 받은 구치가 문전 슈팅을 했으나 공이 골키퍼 손을 맞고 골문 밖으로 나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는 로즈의 노마크 헤더 슈팅이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스토크가 기어코 득점을 터뜨렸다. 후반 19분, 구치가 좌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반대편에서 휴즈를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프레스턴이 균형을 맞췄다. 후반 23분, 좌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왔고 니어 포스트 쪽으로 쇄도한 밀루틴 오스마이치가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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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턴이 땅을 쳤다. 후반 37분, 수비 라인 사이로 절묘한 스루 패스가 전달됐고 화이트먼이 질주한 뒤 문전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땅볼로 정면으로 향하면서 골키퍼에게 잡혔다.

스토크가 짜릿한 결승골을 만들었다. 후반 43분, 베이커가 오른쪽 진영에서 프리킥을 올렸고 윌모트가 헤더 패스를 했다. 공은 수비를 맞고 나서 맥널리를 맞으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배준호의 역할은 후반 44분까지였다. 스토크는 1점 차 리드를 잘 지켜내며 2-1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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