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시즌 4호 해트트릭+1도움 대폭발!’ 뮌헨, ‘이재성 65분’ 마인츠에 8-1 대승···김민재 후반 30분 교체 출전
바이에른 뮌헨이 주포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과 1도움 맹활약을 앞세워 마인츠에 8-1 대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후반 30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되며 경기장에 나섰고 이재성은 65분을 소화했다.
뮌헨은 9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서 마인츠에 8-1 대승을 거뒀다.
홈팀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노이어가 골문을 지켰고 데이비스-다이어-더 리흐트-키미히가 백4를 구축했다. 중원 3선에는 고레츠카-라이머, 2선에는 무시알라-뮐러-사네가 나섰고 최전방 원 톱에는 케인이 포진했다.
원정팀 마인츠는 3-4-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첸트너가 골문을 지켰고 카시-길라보기-판 덴 베르헤가 백3를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음베네-아미리-크라우스-비드머가 위치했고 2선에 이재성-그루다가 포진했다. 최전방 원 톱에는 부르카르트가 나섰다.
전반 13분 뮌헨의 선제골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뮐러가 반대편에 무시알라를 향해 긴 패스를 연결했다. 골키퍼를 제친 뒤 무시알라가 케인에게 연결했고 케인이 밀어 넣으면서 뮌헨이 1-0 리드를 잡았다.
뮌헨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전반 20분 오른쪽 측면에서 뮐러가 반칙을 당했고 키미히가 재빠르게 프리킥을 연결했다. 케인이 헤더로 마무리했으나 골대에 맞고 나왔고 고레츠카가 밀어 넣으면서 뮌헨이 2-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전반 31분 마인츠의 추격골이 터졌다. 페널티 박스 앞 프리킥 상황에서 그루다가 살짝 밀어준 공을 아미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한 골 차로 추격에 나섰다.
전반 추가시간 7분 케인이 다시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방에서 케인이 완벽한 침투로 뒷공간을 뚫어냈다. 침착하게 공을 잡은 이후 왼발로 마무리하면서 다시 2골 차로 도망갔다.
뮌헨이 케인의 멀티골이 터지면서 전반을 3-1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초반 뮌헨이 4번째 골까지 터트리며 리드를 벌렸다. 후반 2분 페널티 박스 왼쪽 부근에서 무시알라가 수비 한 명을 벗겨내며 가운데로 연결했고 뮐러가 밀어 넣으면서 뮌헨이 더 멀리 달아났다.
실점 이후 마인츠가 공격적으로 나서며 경기를 주도했다. 공격 지역에서 숫자를 늘리며 공세를 퍼부었으나 마무리 슈팅에서 아쉬움이 이어졌다.
후반 16분 뮌헨이 승리를 굳히는 쐐기골을 터트렸다. 중앙선 오른쪽 부근에서 케인이 반대편에 뛰어 들어가는 무시알라를 향해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공을 잡은 무시알라가 수비 한 명을 제치고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21분 나브리의 복귀골까지 터졌다. 중원에서 고레츠카가 연결해 준 패스를 그나브리가 뒷발에 맞추며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케인이 결국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다이어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고 첸트너 골키퍼가 막아냈다. 흘러나온 공이 케인에게 향했고 케인이 머리로 밀어 넣으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부심의 깃발이 올라갔으나 VAR 판독 결과 온사이드로 판정되며 득점이 인정됐다.
후반 30분 김민재가 다이어와 교체되며 경기장에 나섰다. 김민재는 더 리흐트와 센터백 조합을 이뤘다.
후반 추가시간 2분 고레츠카의 대승 축포까지 터졌다. 경기는 그대로 뮌헨의 8-1 대승으로 종료됐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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