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수마트라섬 산사태·홍수 발생…최소 10명 사망·10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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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 산사태와 돌발 홍수가 발생해 10명이 사망하는 등 최소 20명의 사상자를 냈다고 AP통신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현지 관리들은 이날 수마트라 섬에서 폭우로 인해 돌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산악 지역이나 범람원 근처에 살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는 폭우로 인해 산사태와 돌발 홍수가 자주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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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 산사태와 돌발 홍수가 발생해 10명이 사망하는 등 최소 20명의 사상자를 냈다고 AP통신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현지 관리들은 이날 수마트라 섬에서 폭우로 인해 돌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전날 늦게 엄청난 양의 진흙과 바위, 뿌리채 뽑힌 나무들이 산에서 굴러내려 강둑을 터뜨리고 서부 수마트라 지방 페시시르 셀라탄 지역의 산중턱 마을을 덮쳤다고 지역 재난당국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
지금까지 홍수와 산사태로 인해 14채의 집이 매몰됐고 2만채의 집이 지붕까지 물에 잠긴 후 4만6000여명이 임시 정부 대피소로 피신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구조 작업에 나섰지만 사망자와 실종자를 위한 구호 활동은 정전, 많은 양의 진흙과 잔해로 뒤덮인 도로가 차단됨에 따라 상당한 제약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산악 지역이나 범람원 근처에 살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는 폭우로 인해 산사태와 돌발 홍수가 자주 발생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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