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춘계] 알 수 없는 A, B, E조. 결선에 오를 팀은? 남중부(종합)

[점프볼=해남/배승열 기자] 9일 전라남도 해남군에서는 '제61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 3일 차가 열렸다. 대회는 오는 15일에 마무리된다.

총 24팀이 참가한 남중부 예선도 반환점을 돌며 끝이 보인다. 금강체육관에서 예선 6경기, 우슬동백체육관에서는 예선 3경기가 진행됐고 본선을 확정한 팀도 하나, 둘 나왔다.

먼저 금강체육관에서는 C조 성남중-전주남중 경기가 열렸다.

전반을 31-39의 열세로 마친 전주남중은 장인호가 3쿼터에만 14점을 집중해 32-7로 앞섰다. 장인호와 서연호의 활약으로 리드를 잡은 전주남중은 84-69로 승리했다. 2승을 거둔 전주남중은 결선행을 확정했다. 반면 성남중은 2패를 기록하며 예선 통과에 실패했다.

다음은 D조 휘문중-금명중, 배재중-광신중 경기가 이어졌다.

휘문중은 유기적인 플레이로 금명중을 눌렀다. 어시스트에서 23-10으로 앞선 휘문중은 10명의 선수가 득점에 가담했다. 그 결과 89-58로 휘문중이 이겼다. 박지오가 23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고, 강민규(13점), 전주호(12점), 박범윤(11점)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2승을 거둔 휘문중은 결선에 오르며, 패배한 금명중은 1승 2패로 대회를 마쳤다.

광신중과 배재중 경기는 86-65로 광신중이 이겼다. 승리한 광신중은 2승 1패로 결선에 오른다. 배재중은 2패가 됐다. 광신중은 문성민이 24점 8리바운드, 노희태가 20점 6어시스트로 팀을 이끌었다. 배재중은 장정이 21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고른 활약을 펼쳤지만, 힘이 부족했다.

이어 E조 팔룡중과 상주중 경기는 95-50으로 팔룡중이 웃었다. 팔룡중 에이스 배대범이 초반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배대범을 중심으로 화력을 자랑한 팔룡중은 코트를 밟은 12명의 선수 모두가 득점에 성공했다. 반면 상주중은 팔룡중의 압박에 고전했고, 전반 18점에 묶인 것이 아쉬웠다. E조 팔룡중과 군산중은 나란히 1승 1패다. 10일 두 팀의 경기에서 승리한 팀이 결선에 진출한다.

마지막으로 F조 명지중-제주동중, 주성중-임호중는 명지중이 84-53 승리, 주성중이 55-50 승리로 끝났다.

명지중은 1쿼터를 32-9로 마쳤다. 이후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주지우가 20점, 채현수와 장선웅이 나란히 17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제주동중은 3패로 대회를 마치며 다음을 기약했다.

주성중 또한 임호중을 누르고 2승에 성공했다. 이관우가 매 쿼터 득점을 올리며 30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6스틸로 활약했다. 임호중은 강태영이 23점 14리바운드로 힘을 냈지만, 승부처를 극복하지 못했다. 나란히 2승을 거둔 명지중과 주성중은 10일 남중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조 1, 2위를 결정한다.

우슬동백체육관에서는 A조 춘천중-홍대부중, B조 호계중-평원중, 동아중-안남중 경기가 열렸다.

나란히 대회 첫 경기를 패배로 시작한 춘천중과 홍대부중. 전반 홍대부중이 앞섰으나 3쿼터 춘천중이 추격하며 66-65로 마지막 쿼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4쿼터 홍대부중이 34-8로 우위를 점하며 100-73으로 승리했다. 홍대부중 오영후가 4쿼터 12점을 포함해 34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춘천중은 홍승명(23점)과 최윤성(22점)이 힘을 냈지만 4쿼터 8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1승 1패 홍대부중과 대전중은 10일 예선 마지막 경기를 맞붙는다. 승리한 팀이 결선에 오르게 된다.

B조 호계중과 평원중, 동아중과 안남중 경기는 호계중이 73-65, 동아중이 86-80으로 승리했다.

호계중은 전반을 24-38의 열세로 마쳤따. 하지만 후반 김지후와 채민혁의 활약으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특히 김지후는 4쿼터에만 13점을 기록, 3점슛 4개를 엮어 27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조 1위를 위해 승리가 필요했던 평원중은 후반 아쉬움을 삼키며 2승 1패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동아중은 유기적인 플레이로 승리를 만들었다. 어시스트 24-16, 스틸 16-9로 상대에 앞서며 후반 리드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박상현이 20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김태준은 19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안남중은 홍다원이 45점 15리바운드로 힘을 냈지만, 3패로 대회를 마쳤다. B조 마지막 경기 동아중과 호계중 경기에서 동아중이 승리한다면, 세 팀이 2승 1패로 공방률로 조 1, 2위가 결정된다.

<경기 결과>
*남자 중등부*
금강체육관
(2승)전주남중 84(17-20, 14-19, 32-7, 21-23)69 성남중(2패)
전주남중
오윤후 27점(3P 4개) 3어시스트
김성구 18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장인호 14점 3리바운드 4블록

성남중
박지환 18점(3P 3개) 8리바운드 6어시스트
박은율 10점 3리바운드
이서휘 10점

(2승)휘문중 89(27-9, 25-11, 20-10, 17-28)58 금명중(1승2패)
휘문중
박지오 23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강민규 13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박범윤 11점 9리바운드

금명중
전유찬 16점 3어시스트
이승윤 9점 12리바운드 3스틸

(2승1패)광신중 86(22-13, 27-32, 20-16, 17-4)65 배재중(2패)
광신중
문성민 24점 8리바운드
노희태 20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이근성 16점 17리바운드

배재중
장정 21점(3P 3개)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신윤우 11점(3P 3개) 3리바운드
이하람 8점 11리바운드 3스틸

(1승1패)팔룡중 95(28-10, 23-8, 25-10, 19-22)50 상주중(2패)
팔룡중
배대범 18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곽민준 15점(3P 3개) 3리바운드
김동현 14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상주중
임가현 17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병수 11점 6리바운드

(2승)명지중 84(32-6, 25-15, 7-22, 20-10)53 제주동중(3패)
명지중
주지우 20점(3P 4개) 8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채현수 17점 12리바운드
장선웅 17점(3P 3개) 6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

제주동중
김현진 19점 7리바운드
이지후 7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6스틸

(2승)주성중 55(14-13, 11-9, 11-10, 19-18)50 임호중(1승2패)
주성중
이관우 30점(3P 3개) 9리바운드 3어시스트 6스틸
박우빈 11점 8리바운드
박민준 9점 11리바운드 4스틸

임호중
강태영 23점 14리바운드
김도율 14점 7리바운드

우슬동백체육관
(1승1패)홍대부중 100(28-12, 26-30, 12-23, 34-8)73 춘천중(2패)
홍대부중
오영후 34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
문지율 24점 10어시스트 4스틸
서지원 18점 18리바운드

춘천중
홍승명 23점(3P3개)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최윤성 22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스틸
유시헌 16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승)호계중 73(13-22, 11-16, 21-12, 28-15)65 평원중(2승1패)
호계중
김지후 27점(3P 4개) 7리바운드 4어시스트
채민혁 21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6스틸
김보승 10점 15리바운드

평원중
권지훈 25점 14리바운드 3스틸
권윤성 18점
최지원 11점(3P 3개) 5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1승1패)동아중 86(24-19, 15-25, 24-18, 23-18)80 안남중(3패)
동아중
박상현 20점 4리바운드
김태준 19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
조동훈 18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
김태현 12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

안남중
홍다원 45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유하랑 17점 8리바운드
조현재 16점 8리바운드

#사진_배승열 기자, 정수정 인터넷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