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2경기 연속 무득점을 지운 정성우, 3연패 탈출을 위한 적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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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우(178cm, G)가 2경기 연속 무득점 부진을 지웠다.
정성우의 2경기 연속 무득점은 KT 이적 이후 처음이었다.
송영진 KT 감독은 정성우의 활약에 대해 "(경기에서) 업다운은 존재한다. 1번 자리에 들어갔다가 나가는 역할을 하는 중이다. 이전 게임에서 본인의 감이 좋았다고 했는데 슛이 안 들어갔다. 자기가 안 들어간 부분을 이겨내고 리딩과 속공을 잘해줘서 좋은 경기를 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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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우(178cm, G)가 2경기 연속 무득점 부진을 지웠다.
수원 KT는 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98-9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3연패 탈출과 함께 3위 창원 LG와의 승차를 1게임 차로 벌렸다.
이날 경기는 KT가 경기 초반부터 쉽지 않았다. 현대모비스의 케베 알루마(206cm, F)와 이우석(196cm, F)이 빠른 트랜지션과 과감한 슛으로 KT를 공략하면서 실점을 허용했다. KT는 2쿼터까지 현대모비스에게 55점을 실점하면서 끌려다녔고 팀 리바운드도 12-24로 밀리면서 제공권의 우위를 살리지 못했다.
3쿼터 이후 KT는 전열을 가다듬고 반격에 나섰고 패리스 배스(207cm, F)와 하윤기(203cm, C)가 포스트에서 높이와 정확성을 살리면서 박빙의 승부를 펼쳤고 경기 종료 직전 배스의 자유투 성공으로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KT의 승리 요인에는 배스와 하윤기의 활약 외에도 정성우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정성우는 이날 스타팅으로 나서 경기를 조율했다.
정성우는 1쿼터부터 본인의 장점인 돌파와 미들레인지가 통하면서 KT의 트랜지션을 이끌었다. 수비에서도 현대모비스의 박무빈(187cm, G)을 상대로 스틸을 성공시키면서 하윤기와 배스로 이어지는 속공까지 만들었다.
1쿼터에만 9점을 올린 정성우는 2쿼터부터는 허훈(180cm, G)과 함께 투 가드로 뛰면서 안드레 미구엘 옥존(182cm, G)과 박무빈을 상대했다. 정성우는 2쿼터에는 1쿼터처럼 득점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스틸과 어시스트 등 궂은일에 적극적이었다. 특히 2개의 스틸은 자신보다 신장이 큰 장재석과 김국찬을 상대로 만들면서 재치와 농구 센스를 보여줬다.
정성우와 허훈이 함께 뛰면서 KT는 스피드는 물론 현대모비스의 수비를 끌어내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 3~4쿼터는 KT와 현대모비스가 접전에 접전 양상으로 흘러갔는데 정성우는 리딩을 통해 하윤기와 배스의 움직임을 조율했고 본인이 직접 어시스트까지 만들었다.
이렇게 정성우는 경기 종료까지 앞선에서 종횡무진 움직이면서 KT의 공격과 수비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여줬다. 이날 정성우는 28분 19초를 뛰면서 13점 6리바운드 5스틸을 기록하며 승리를 조력했다.
정성우는 3연패 기간 동안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며 다소 부진했다. 정성우의 2경기 연속 무득점은 KT 이적 이후 처음이었다. 절치부심한 정성우는 이날 이타적이면서 간절한 플레이로 지난 2경기의 부진을 만회했다.
송영진 KT 감독은 정성우의 활약에 대해 “(경기에서) 업다운은 존재한다. 1번 자리에 들어갔다가 나가는 역할을 하는 중이다. 이전 게임에서 본인의 감이 좋았다고 했는데 슛이 안 들어갔다. 자기가 안 들어간 부분을 이겨내고 리딩과 속공을 잘해줘서 좋은 경기를 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LG, SK와 2위 싸움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정성우는 시즌 막바지 KT의 앞선을 안정 시켜야 하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또 개인적으로 시즌 종료 이후 FA 자격을 얻는 만큼 자신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
정성우가 팀 성적과 개인의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지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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