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야구 내야수? 여기 부산과기대 재간둥이 최민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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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무관심을 비롯하여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한 선수 개인과 지도자들의 노력이 합쳐졌기 때문이다.
한때 대학야구는 고교야구에서 지명을 받지 못한, 어찌 보면 한 차례 좌절을 경험한 선수들이 가는 곳으로만 생각할 때가 있었다.
그러나 한때 대학야구는 좋은 선수들이 프로행을 마다했을 시절이 있었을 만큼 탄탄한 행보를 보인 바 있다.
고교 1학년 시절부터 대수비 혹은 대타로 경험을 쌓았던 최민규는 2학년 때 본격적으로 경기에 나서며 12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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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 시절 미지명 아픔 딛고 두 번째 드래프트 도전 나서
(MHN스포츠 광주, 김현희 기자) 대학야구가 대중들의 관심에서 벗어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좋은 선수들을 배출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바로 무관심을 비롯하여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한 선수 개인과 지도자들의 노력이 합쳐졌기 때문이다. 한때 대학야구는 고교야구에서 지명을 받지 못한, 어찌 보면 한 차례 좌절을 경험한 선수들이 가는 곳으로만 생각할 때가 있었다. 그러나 한때 대학야구는 좋은 선수들이 프로행을 마다했을 시절이 있었을 만큼 탄탄한 행보를 보인 바 있다. 그 좋은 바탕을 이른바 '주관사'에서 경시하면서 지금은 케이블 TV 중계방송도 구경하기 어려운 위치에 놓이게 됐다. 그나마 JTBC 최강야구를 비롯하여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을 통하여 약간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유일한 위안거리가 됐다.
그러한 가운데, 광주일고 시절부터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던 한 명의 기대주를 지켜 볼 필요가 있다. 부산 과학기술대의 주전 유격수 최민규(20)가 그 주인공이다. 광주일고 재학 당시 사령탑이었던 성영재 감독(현 LG 트윈스 스카우트)이 극찬을 아끼지 않을 만큼 다재다능함을 자랑했던 이였다.
고교 1학년 시절부터 대수비 혹은 대타로 경험을 쌓았던 최민규는 2학년 때 본격적으로 경기에 나서며 12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그리고 3학년 때에는 107타석을 소화하며 18안타, 22득점, 22사사구, 15도루(타율 0.228)를 기록하면서 나름대로 자신의 재주를 어필한 바 있다. 다만, 황금사자기 당시 당했던 부상이 치명타였다. 6타수 3안타로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였지만, 2루로 향하는 과정에서 팔목 부상을 당하면서 잠시 질주를 멈춰야 했다. 아픈 팔목을 뒤로 하고 어떻게든 좋은 모습을 보이고자 청룡기 선수권, 대통령배, 봉황대기에 전국체전 일정까지 모두 소화했지만, 이상적이었을 때의 타격폼을 찾지 못하면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여야 했다.
당시를 떠올린 최민규의 부친도 "너무 운이 좋지 않았다. 아픈 가운데서도 최선을 다 하려고 애쓰는 아들의 모습이 안쓰러웠을 정도였다. 사실 주변에서 (최)민규는 무조건 프로에 간다는 이야기들을 해 주셔서 감사했는데, 쩝... 뭐 결과는 보시는 봐와 같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 보였다.
프로행의 꿈을 잠시 접고 2년제인 부산 과학 기술대로 진학한 최민규는 팔목부터 최우선적으로 치료하는 데 전념했다. 그렇게 완벽한 몸을 만들고 참여했던 2023 U-리그에서 최민규는 타율 0.333, 10타점, 출루율 0.413의 양호한 성적표를 냈다. 특히, 대학야구 왕중왕전에서는 4경기 동안 타율 0.467(15타수 7안타), 6타점을 기록하면서 팀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고교 당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지난해 1학년의 몸으로도 준수한 활약을 펼친 최민규는 올해 두 번째로 드래프트에 도전한다. 일단, 최근까지 몸상태는 좋다고 한다. 장기인 수비까지 문제가 없는 만큼, 남은 것은 U-리그를 포함하여 전 경기에서 본인이 지닌 재주를 드러내 보이는 일 뿐이다.
지난해 대학야구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한 부산과학기술대에는 주전 유격수 최민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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