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던지라면 언제든지 던져야죠” ‘베어스 마당쇠’ 개막전 복귀 정조준, 국민타자도 집중 관리 나섰다 [MK이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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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마당쇠' 투수 김명신이 개막전 복귀를 정조준한다.
관리 차원에서 퓨처스 스프링캠프를 다녀온 김명신은 시범경기 일정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불펜 투구에 돌입했다.
김명신은 3월 9일 첫 시범경기인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을 앞두고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불펜 투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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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마당쇠’ 투수 김명신이 개막전 복귀를 정조준한다. 관리 차원에서 퓨처스 스프링캠프를 다녀온 김명신은 시범경기 일정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불펜 투구에 돌입했다. ‘국민타자’ 두산 이승엽 감독도 김명신 집중 관리에 나섰다.
김명신은 2021시즌 58경기 등판-67이닝 소화, 2022시즌 68경기 등판-79.2이닝 소화로 두산 마당쇠 역할을 소화했다. 김명신은 이승엽 감독 부임 첫 시즌 때도 70경기 등판-79이닝 소화로 커리어 한 시즌 최다 경기 등판을 달성했다. 이처럼 김명신은 최근 몇 년 동안 이닝을 가리지 않고 멀티 이닝을 소화하는 마당쇠 역할을 맡아 헌신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김명신은 2024시즌을 앞두고 1억 4,500만 원에서 8,000만 원 인상된 2억 2,5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는 올 시즌 팀 내 최고 인상액이다. 하지만, 김명신은 2024시즌 스프링캠프를 퓨처스 캠프로 소화했다.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이닝을 소화한 여파로 회복이 필요한 시기였던 까닭이다.
김명신은 3월 9일 첫 시범경기인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을 앞두고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불펜 투구에 나섰다. 이승엽 감독이 취재진 인터뷰 도중 양해를 구하고 직접 불펜장으로 향했을정도로 김명신을 집중 관리하는 분위기였다. 김명신은 이 감독이 지켜보는 앞에서 30구 가량을 던지면서 정상적인 몸 상태를 확인했다. 137~8km/h 정도 속구 구속이 나왔다. 이 감독은 “공 움직임이 좋다”라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두산 벤치는 김명신이 개막전에 맞춰 1군 엔트리 합류가 가능하길 기대한다. 베테랑 투수 홍건희와 김강률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당장 시범경기 등판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마무리 투수 후보인 정철원도 투구 컨디션이 100%가 아니기에 김명신의 개막 엔트리 합류 여부가 중요해졌다. 김명신은 11일 라이브 피칭을 소화한 뒤 몸 상태를 보고 시범경기 투입이 결정될 전망이다.
9일 불펜 투구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김명신은 “미야코지마 퓨처스 캠프로 가서 회복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소화했다. 지난해 시즌을 마친 뒤 어깨 상태가 살짝 안 좋았는데 이제는 괜찮다. 1월부터 캐치볼을 시작해서 조금 천천히 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코치님들께서 얘기해주셔서 무리하지 않고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라고 전했다.
젊은 강속구 투수들이 1군에 대거 합류하면서 두산 불펜진 경쟁이 더 심화됐다. 김명신은 자신이 맡았던 마당쇠 역할을 그대로 이어간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보일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명신은 “(양)의지 형이 아까 지나가면서 ‘이제 안 될 것 같다. 끝났다’며 농담을 하시더라(웃음). 어쨌든 경쟁을 하더라도 자기 할 것만 잘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다 같이 잘했으면 좋겠다. 나는 욕심이 많은 스타일이 아니다. 올해도 던지라고 하면 언제든지 던지고 쉬라고 할 때 쉬겠다. 언제나 똑같은 마음가짐으로 공을 던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천=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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