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완 “결혼식서 펑펑 운 여배우, 남편과 무슨 사이인줄” (동치미)

유경상 2024. 3. 9.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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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완이 결혼식에서 펑펑 운 여배우가 있다고 말했다.

최영완은 "결혼식장에서 운 여자는 저만 보면 피해 다닌다. 비밀 채팅방에 주고받은 메시지를 보니. 여자 말도 기막힌데 남편 말이 기막히다. 와이프가 거실에 있으니 내일 연락하겠다고. 비밀채팅방을 끄지 않고 자서 나한테 걸리는 거다. 걸리고도 심각하면 숨겼다고 한다. 화도 당당하게 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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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최영완이 결혼식에서 펑펑 운 여배우가 있다고 말했다.

3월 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당신, 나 말고 잘 보일 사람 있어?’ 주제로 속풀이가 펼쳐졌다.

최은경은 “외도나 큰 게 아니라도 남자들 중에 여자랑 친한 경우가 있다. 최홍림처럼. 결혼식장에서 펑펑 운 여배우가 있다고?”라고 질문했고 최영완은 “누가 보면 무슨 사이인줄. 한 명은 이만한 챙 모자를 쓰고 와서 리본 달고 와서 앉아있고. 한 여자는 사연 있는 여자처럼 그렇게 서럽게 울었다. 저희 집에서 관계가 어떻게 되냐고 물어볼 정도로”라고 답했다.

이어 최영완은 “그게 어떻게 된 거냐면. 제가 20대고 남편이 30대였는데 여배우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저도 남편을 좋아했다. 제가 공연하는데 대표와 사귄다고 소문이 나면 불편해 비밀리에 2년 반 연애를 하고 결혼했다”고 비밀연애를 털어놨다.

최영완은 “연애하는 동안 같이 공연해도 내색은 못하는 거다. 다른 배우들이 100미터 전부터 와서 남편을 껴안았다. 저도 같이 껴안고. 여자배우들이 팔짱 끼고 사진 찍고. 남편이 거절을 안 한다. 저 둘이 무슨 사이 같다고 오해할 정도로. 다정한 투샷을 많이 보여줬다”고 남편의 성격을 말했다.

최영완은 “남편에게 연애를 오픈하면 어떠냐고 했더니 제가 더 힘들어진다고 안 된다고 하더라. 공연 끝나고 어떤 배우가 고민상담 한다고 저를 먼저 보내는 거다. 내 고민을 한 번도 친절하게 들어주지 않았는데 왜 열심이지?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렸다”며 블랙리스트를 언급했다.

또 최영완은 “부산 지방 공연을 하다가 하루 공연이 비어 서프라이즈로 집에 갔더니 남편은 없고 저랑 연애할 때 흔적이 없어졌다. 서랍에 다 처박혀 있는 거다. 제 옷가지도 다 숨겨 놨다. 충격 받아 손이 떨렸다. 배우들과 술 먹다가 왔는데 다 치웠다고 하더라. 그럴 수도 있지. 여배우와 주고받은 메일이 있어 수상하다 했더니 주변 언니들이 둘이 좋아했다고. 걔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고 했다.

최영완은 “결혼식장에서 운 여자는 저만 보면 피해 다닌다. 비밀 채팅방에 주고받은 메시지를 보니. 여자 말도 기막힌데 남편 말이 기막히다. 와이프가 거실에 있으니 내일 연락하겠다고. 비밀채팅방을 끄지 않고 자서 나한테 걸리는 거다. 걸리고도 심각하면 숨겼다고 한다. 화도 당당하게 낸다”고 말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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