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내년 여름?..어쨌든 '토트넘 이탈' 매우 유력

한유철 기자 2024. 3. 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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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점에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는 이탈이 유력하다.

결국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에서의 미래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로마노는 "현 시점에서 토트넘은 호이비에르가 오는 여름 팔리거나, 내년 여름 자유계약(FA)으로 떠나거나 어떠한 경우에서든 팀을 떠날 것이라고 알고 있다. 잠재적인 여름 이탈에 대해 대화가 이뤄질 것이며 유럽 어디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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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살림꾼' 호이비에르, 이번 시즌 후보 전락
토트넘과 계약은 2025년 6월까지
올해 여름이든, 내년 여름이든 '이적' 매우 유력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현 시점에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는 이탈이 유력하다.


국내에선 '호장군'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호이비에르. 별명답게 탄탄한 피지컬과 전투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지니고 있으며 토트넘 훗스퍼의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짧지만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2020-21시즌 사우샘프턴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그는 리그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는 미친 체력과 영향력을 드러냈다. 2021-22시즌과 2022-23시즌에도 각각 리그에서 36경기, 35경기를 출전했고 컵 대회를 모두 포함하면 세 시즌 동안 무려 15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입지가 줄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호이비에르가 자신의 전술과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고 과감하게 그를 벤치로 내렸다. 대신 파페 마타 사르와 이브 비수마로 중원을 구축했다. 호이비에르에겐 유감스럽지만, 사르와 비수마 체제에서 토트넘은 안정감을 찾았고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결국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에서의 미래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여름부터 이적설에 연관되기 시작했으며 지난겨울에도 토트넘을 떠날 유력한 후보로 여겨졌다.


토트넘과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 아직 재계약과 관련된 이슈는 없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현재 새로운 계약과 관련한 협상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호이비에르는 이적을 준비하듯 최근 에이전트까지 바꿨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 미드필더 호이비에르는 루카 푸치넬리가 대표로 있는 USG 이태리와 에이전트 계약을 했다. 호이비에르는 토트넘과 2025년 6월까지 계약이 돼 있다"라고 알렸다.


호이비에르의 이적은 어느 정도 기정사실화된 상황. 토트넘 역시 이를 어느 정도 알고 있다. 로마노는 "현 시점에서 토트넘은 호이비에르가 오는 여름 팔리거나, 내년 여름 자유계약(FA)으로 떠나거나 어떠한 경우에서든 팀을 떠날 것이라고 알고 있다. 잠재적인 여름 이탈에 대해 대화가 이뤄질 것이며 유럽 어디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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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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