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환규 전 의협회장 11시간 조사..."전공의 이탈은 정부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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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행동을 부추긴 혐의를 받는 노환규 대한의사협회 전 회장이 소환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사를 마친 뒤 노 전 회장은 "자신의 사견을 SNS에 올린 것일 뿐, 전공의들의 단체행동을 교사하거나 공모한 적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노 전 회장 등 의협 전·현직 집행부 5명은 전공의 집단 사직을 부추겨 대학병원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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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행동을 부추긴 혐의를 받는 노환규 대한의사협회 전 회장이 소환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9일) 오전 10시부터 업무방해와 의료법 위반 방조 등 혐의를 받는 노 전 회장을 불러 11시간가량 조사했습니다.
조사를 마친 뒤 노 전 회장은 "자신의 사견을 SNS에 올린 것일 뿐, 전공의들의 단체행동을 교사하거나 공모한 적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이유는 정부의 의료정책 때문"이라며, "정부가 일부 개인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했습니다.
노 전 회장 등 의협 전·현직 집행부 5명은 전공의 집단 사직을 부추겨 대학병원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6일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경찰은 오는 12일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도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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