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올드보이라 했지만, 난 스마트보이·스트롱 보이·영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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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 예비후보가 9일 해남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동백꽃 캠프'라 이름 지어진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의 대통합을 상징하는 선대위 구성원들과 1000여 명의 지지자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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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 예비후보가 9일 해남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동백꽃 캠프'라 이름 지어진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의 대통합을 상징하는 선대위 구성원들과 1000여 명의 지지자들이 참여했다.
개소식은 선관위의 안내대로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 행사 전 과정을 육성으로 진행됐다.
박지원 예비후보는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답게, 독립지사의 아들답게 민주당을 단결시켜 윤석열-김건희 검찰정권을 심판하는데 앞장서겠다"면서 "3월 11일 시작하는 민주당 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 경선 승리 및 본선 승리를 통해 해남·완도·진도를 대표하는 야무진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이어지는 경선과 관련 "호남은 민심이 곧 당심이기에 군민 여러분이 당원이고 당원이 군민"이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박 예비후보는 "해남·완도·군민 여러분의 압도적인 지지에 힘입어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박지원을 필요로 하기에, 민주당 경선 후보로 확정됐다"며 "누군가는 박지원이 올드 보이라서 컷오프될 것이라고 했지만 저는 지난 2년 동안 1000회 이상 방송 출연, 53회 전국 특강 등을 통해 윤석열·김건희 검찰정권과 치열하게 싸워 온 스마트보이, 스트롱 보이, 영 보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80석 민주당 의원들이 제대로 싸우지 못하는 상황에서 지난 2년 동안 가장 야무지게 싸워온 민주당의 빅 스피커가 누구인지 판단해 달라"며 "11일과 12일 경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해남·완도·진도 발전을 꼭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동백꽃 캠프는 이날 개소식에서 각계의 지지자들이 보내온 쌀 화환은 관련 법규에 의거, 해남군 소재 복지시설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박진규 기자(=해남)(0419@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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