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분노의 매각' 주급 30만 파운드 문제아 '떨이 처분'…'이적료 더 낮춰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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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파격 세일'에 나선다.
벨기에 국적의 스트라이커 루카쿠는 안데를레흐트, 첼시, 에버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터밀란 등을 거쳐 지난 2021년 여름 1억 1,300만 유로(약 1,630억 원)라는 파격적인 이적료에 첼시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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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첼시가 '파격 세일'에 나선다. 로멜루 루카쿠(30)를 매우 저렴한 값에 내놓으면서 올여름 반드시 매각하고자 한다.
영국 '팀 토크'는 9일(한국시간) "첼시는 올여름 루카쿠의 이적료 인하를 받아들일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루카쿠가 AS로마로 완전 이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루카쿠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첼시는 그를 영원히 장부에서 지우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루카쿠는 첼시에서 주급 30만 파운드(약 5억 원)를 받고 있어 지난 몇 년 동안 구매자를 찾기가 어려웠다. 그는 2022-23시즌 인터밀란으로 임대 이적했고, 2023-24시즌 로마로 임대를 떠나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로마는 루카쿠와 영구 계약을 체결하길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첼시와 로마는 임대 계약에 3,700만 파운드(약 630억 원)의 구매 조항을 삽입했으나, 첼시는 그보다 낮은 금액도 받아들일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는 단 3,000만 파운드(약 510억 원)면 영입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벨기에 국적의 스트라이커 루카쿠는 안데를레흐트, 첼시, 에버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터밀란 등을 거쳐 지난 2021년 여름 1억 1,300만 유로(약 1,630억 원)라는 파격적인 이적료에 첼시로 복귀했다. 첼시는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필요했고, 인터밀란에서 132경기 78골 23도움을 올린 루카쿠에게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높은 이적료-높은 주급에 걸맞지 않은 수준이었다. 2021-22시즌에 프리미어리그 26경기를 밟아 8골 1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그리고 인터뷰로도 논란을 키웠다. 이탈리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난 이탈리아와 사랑에 빠졌다. 항상 마음속에 인터밀란을 품고 있을 것이며 언젠가 그곳으로 돌아가 뛰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라고 발언했다. 경솔한 얘기였고, 그때부터 '문제아'로 낙인됐다.
루카쿠는 한 시즌 만에 전력 외로 분류됐고, 2022-23시즌에 인터밀란, 2023-24시즌에 로마로 임대 이적하게 됐다. 로마에서 좋은 활약상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공식전 35경기에 출전해 18골 4도움을 만들었다.
로마는 루카쿠를 완전 영입하길 바라며, 첼시는 어떻게든 내보내기 위해 이적료까지 깎아줄 생각이다. '팀 토크'에 따르면 3,700만 파운드의 구매 조항보다 더 낮은 3,000만 파운드로 내줄 의향이 있다.
처음에 영입했던 이적료보다 훨씬 적은 액수인 건 분명하나, 처분만 할 수 있다면 그 정도는 감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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