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김민재 2G 연속 선발 제외→다이어+더 리흐트 조합 선발’ 뮌헨, ‘이재성 4G 연속 선발’ 마인츠전 선발 명단 공개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2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며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이재성(32·마인츠)은 4경기 연속 선발 출격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마인츠를 상대로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를 치른다.
홈팀 뮌헨은 노이어, 더 리흐트, 키미히, 고레츠카, 케인, 사네, 다이어, 데이비스, 뮐러, 라이머, 무시알라가 선발 출격한다.
원정팀 마인츠는 첸트너, 음웨네, 판 덴 베르흐, 이재성, 크라우스, 아미리, 카시, 길라보기, 부르카르트, 비드머, 그루다가 선발 출격한다.
이날 김민재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2경기 연속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김민재는 주중 열린 라치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서도 선발에서 제외됐다. 경기 전부터 독일 언론들은 김민재의 벤치행을 예상했고 토마스 투헬 감독은 에릭 다이어와 마테이스 더 리흐트를 선발로 기용했다.
결과적으로는 성공적이었다. 뮌헨은 1차전 0-1로 패했지만 3-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8강에 진출했다. 다이어와 더 리흐트는 9경기 만에 무실점 승리를 이끌면서 활약을 펼쳤다.
라치오전 이후 김민재에 대한 여론은 동일했다. 독일 언론들은 마인츠전에서도 김민재가 벤치에 앉을 것이라고 예상했고 다이어와 더 리흐트 조합을 예상 선발 명단에 내세웠다. 그리고 투헬 감독은 또다시 두 선수를 선발로 기용했다.
투헬 감독은 라치오전 이후 “김민재를 선발에서 제외한 것은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 하지만 라이프치히전에서 승리할 때 더 리흐트와 다이어가 좋은 경기를 펼쳤고 나는 다시 한번 같은 선택을 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마인츠전에도 투헬 감독은 같은 선택을 했다. 김민재는 2경기 연속 벤치에 앉게 되면서 주전 경쟁에서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마인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이재성은 역시나 변함없이 선발 출격한다. 아시안컵 이후 슈투트가르트전에서만 교체로 나선 이재성은 이후 3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했고 지난 주말 열린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선 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재성은 올 시즌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2골과 1개의 도움을 올리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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