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U 왔다' 기대감↑, 이적생도 깜짝 놀란 '9년 만에 만원 관중'…"PS인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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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부터 열기가 남달란다.
한화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서 6대2로 승리했다.
이날 한화생명이글스파크의 개방된 1만 2000석의 좌석은 모두 매진됐다.
종전 시범경기 매진은 2015년 3월8일로 한화는 3289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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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시범경기부터 열기가 남달란다.
한화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서 6대2로 승리했다.
이날 한화생명이글스파크의 개방된 1만 2000석의 좌석은 모두 매진됐다.
한화의 시범경기 매진은 9년 만. 종전 시범경기 매진은 2015년 3월8일로 한화는 3289일 만이다.
역대 한화의 시범경기 역사를 통틀어도 세 차례밖에 없던 기이한 풍경. 종전 두 차례는 2015년 3월7~8일이다,
최근 5년 간 최하위 3회, 9위 두 차례를 하는 등 부진한 모습이 이어졌다.
올 시즌은 다르다는 기대를 품게 했다. 지난해 FA로 영입한 채은성이 23개의 홈런을 날리면서 성공적으로 팀에 녹아 들었다. 채은성은 올 시즌 한화의 주장을 맡는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안치홍을 영입하며 내야 보강을 했다. 이어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던 류현진은 8년 총액 170억원에 영입했다. 류현진은 여전히 메이저리그에서도 3선발 역할은 충분히 해줄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제 5강이 아닌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 시범경기 열기로 이어졌다.
야구장 곳곳에는 류현진의 이름을 마킹한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눈에 띄었다. 팬들은 정규시즌 못지 않은 응원 열기를 보여주며 야구장을 뜨겁게 달궜다.
팬들의 응원을 받은 한화는 첫 점검을 완벽하게 마쳤다.
이나 한화 선발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는 최고 시속 151㎞의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투심을 던지며 점검을 마쳤다. 1회 2실점이 있었지만, 3⅓이닝 동안 3안타 4사구 2개 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산체스에 이어서는 김규연(⅔이닝)-이민우(1이닝)-이태양(2⅔이닝)-장시환(⅓이닝)-주현상(1이닝)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타선은 홈런 두 방 포함 장단 10안타를 때려내며 6점을 냈다. 외국인타자 요나단 페라자와 지난 시즌 종료 후 한화 유니폼을 입은 이재원이 각각 아치를 그렸다.
홈런을 친 이재원은 한화 팬들의 열기에 감탄했다. 경기를 마친 뒤 이재원은 "시범경기 홈런보다는 팬들이 가득 찬 모습에 더 놀랐다. 포스트시즌 같은 느낌도 들었다"고 미소를 지었다.
페라자는 역시 "이런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하는 건 처음이다. 그래서 기쁘고 소중했다"고 밝혔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투수들이 몸을 잘 만들어 왔다. 산체스가 150㎞의 직구를 던져줬고, 이태양도 멀티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던져줬다. 불펜들도 정상 컨디션으로 시즌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라며 "타선도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다. 페라자가 홈런으로 장타 생산 능력이 있음을 확인시켜줬고, 이재원도 홈런을 기록하며 감을 끌어올렸다. 노시환의 3안타를 비롯해 중심타선은 물론 모든 타자들이 필요한 역할을 수행해줬다"고 칭찬했다.
최 감독은 "첫 출발이 좋은 만큼 이제 개막에 맞춰 선수 모두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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