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또 다이어에 밀렸다...뮌헨, 마인츠전 선발 명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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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또 에릭 다이어에 밀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뮌헨은 라치오전에서 유효 슈팅 0개를 기록했다. 레버쿠젠전에서는 유효 슈팅이 단 1개였다"라고 밝혔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몇 수 위에 있는 만큼, 뮌헨의 압승이 예상됐지만 보훔에 맥없이 무너졌다.
맞대결 전적은 역시나 뮌헨이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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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또 벤치
다이어 선발
[포포투=한유철]
김민재가 또 에릭 다이어에 밀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서 마인츠와 맞대결을 치른다.
# 선발 라인업
김민재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뮌헨은 무시알라, 라이머, 뮐러, 데이비스, 다이어, 사네, 케인, 고레츠카, 키미히, 더 리흐트, 노이어가 선발로 나선다. 마인츠는 버카르트, 이재성, 그루다, 음웨네, 아미리, 크라우스, 비드머, 카시, 길라보기, 반덴베르흐, 젠트너가 선발 명단을 채웠다.
# 프리뷰
뮌헨의 이번 시즌은 좋지 않다. 리그 12연패에 도전하고 있지만, 바이어 레버쿠젠에 밀려 리그 우승 가능성은 낮아졌으며 슈퍼컵과 포칼에선 모두 탈락하며 타이틀을 따내는 데 실패했다. 다행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8강에 진출했지만,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 강력한 우승 후보들이 남아있기에 우승 가능성을 확언할 순 없다.
이번 시즌 뮌헨은 중요한 경기에서 여러 차례 미끄러졌다. 우승의 향방을 가를 수 있는 레버쿠젠전에서 완패를 당했다. 레버쿠젠의 경기 운영 능력이 돋보였다. '후스코어드' 기준, 점유율은 뮌헨이 61%로 크게 앞섰지만, 그럼에도 경기를 지배한다는 느낌은 없었다. 오히려 레버쿠젠은 안정적인 수비로 뮌헨의 공격을 무마시켰고 효과적인 공격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오히려 슈팅 횟수는 레버쿠젠이(14회)이 뮌헨(9회)보다 더 많았다. 뮌헨은 레버쿠젠전에서 유효 슈팅을 단 1번밖에 시도하지 못했고 무려 3골이나 내주며 0-3 완패를 당했다.
결과적으로 8강 진출에 성공하긴 했지만, 라치오와의 UCL 16강 1차전도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다. 당시 뮌헨은 졸전 끝에 0-1로 졌다. 표면적인 수치는 뮌헨이 좋았다. 원정 경기이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볼 소유 시간이 많았고 슈팅(17회)도 라치오(10회)보다 많았다. 하지만 마무리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였고, 후반전엔 다요 우파메카노가 퇴장을 당함과 동시에 페널티킥까지 내주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굴욕적인 수치도 기록했다. 뮌헨은 이 경기에서 17번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단 한 번도 유효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뮌헨은 라치오전에서 유효 슈팅 0개를 기록했다. 레버쿠젠전에서는 유효 슈팅이 단 1개였다"라고 밝혔다.
보훔전에선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몇 수 위에 있는 만큼, 뮌헨의 압승이 예상됐지만 보훔에 맥없이 무너졌다. 자말 무시알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이후 내리 3골을 내줬다. 후반전엔 우파메카노까지 퇴장을 당하는 등 악재가 겹쳤다. 후반 42분 해리 케인의 만회골이 나오긴 했지만, 결과에 영향을 끼치진 못했다. 다행히 라이프치히전 승리를 통해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팀 내 분위기는 긍정적이지 않다. 그래도 라이프치히전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조금씩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마인츠를 상대로 흐름을 이어가고자 한다. 마인츠는 이번 시즌 리그 24경기에서 2승 10무 12패(승점 16점)를 기록하며 강등권인 17위에 위치해 있다. 이재성이 고군분투하고는 있지만, 성적은 따라오지 않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최근 공식전 6경기에서 승리는 단 1회 뿐이다.
맞대결 전적은 역시나 뮌헨이 앞서 있다. '후스코어드' 기준, 공식전 6경기에서 뮌헨이 4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10월에 펼쳐진 경기에선 뮌헨이 킹슬리 코망과 해리 케인, 레온 고레츠카의 득점에 힘입어 3-1 승리를 가져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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